씨알의 소리
함석헌선집’은 동서고금의 사상을 넘나들며 사람의 도리와 생명의 본질을 설파한 함석헌 선생의 글 중 대표적인 글 94편과 시 11편을 모았다. 함석헌학회와 한길사가 선생 탄생 115주년, 한길사 창립 40주년을 맞아 공동으로 기획했다. 선생의 사상이 농축된 글들을 선정해 분야별로 정리했으므로 통독하면 함석헌사상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다. 제1권 는 기독교와 동양종교 그리고 역사에 대한 글을 모았다. 기독교 정신의 참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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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선집’은 동서고금의 사상을 넘나들며 사람의 도리와 생명의 본질을 설파한 함석헌 선생의 글 중 대표적인 글 94편과 시 11편을 모았다. 함석헌학회와 한길사가 선생 탄생 115주년, 한길사 창립 40주년을 맞아 공동으로 기획했다. 선생의 사상이 농축된 글들을 선정해 분야별로 정리했으므로 통독하면 함석헌사상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다. 제1권 는 기독교와 동양종교 그리고 역사에 대한 글을 모았다. 기독교 정신의 참뜻은…
한길그레이트북스 147권. 은 선험적 현상학의 창시자 후설(Edmund Husserl)이 자신이 주창한 현상학이 무엇인지 직접 밝힌 책이다. 당시 프랑스 철학계는 셸러와 하이데거를 통해 간접적으로 후설 현상학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반쪽짜리 현상학’이 전파될 수밖에 없었다. 이에 후설이 직접 프랑스로 건너가 현상학을 강연하고 프랑스어로 된 ‘강연 요약문’을 나눠주었다. 이후 몇몇 제자의 도움을 받아 요약본을 다듬어 로 출간한다. 따라서 은 과연…
한길그레이트북스 146권. 은 동양의 니체라 불리는 탁오 이지의 말년작이다. 동시대 지식인들과 대화하며 과 을 해설해나가는 형식이다. ‘발분저서’의 심경을 담아 당시 사회상을 통렬히 비판한 그의 또 다른 책 처럼 도 유가 사상에 대해 날을 세운다. 하지만 유가 사상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유가적 가치의 깊이를 더함으로써 시공간을 초월한 보편성을 획득했다. 즉 경세가로서 세상을 올바로 ‘경영’하는…
개정판. 19세기 유럽의 혼란상을 ‘무질서’로 바라보고 해결책으로 ‘교양’을 제시한 책이다. 기본적으로 정치비평서이지만 근대적 개념의 교양(또는 문화)을 제시함으로써 문화연구로 이어지는 영국 문화비평의 기틀을 닦았다. 19세기 유럽은 많은 사상과 이념이 충돌하고 산업혁명으로 삶의 질적 변화가 급진적으로 이뤄지는 등 일대 변혁을 맞고 있었다. 필연적으로 사회적 모순이 분출하고 개혁 요구가 거세게 일었는데 저자 매슈 아널드가 살던 영국의 상황이 특히…
자본주의 시대의 가장 큰 문제점 가운데 하나인 불평등의 문제.공동체 붕괴의 문제를 다룬다. 특히 기독교와 자본주의의 관계를 분석하고 그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리처드 토니에게 좋은 사회를 판가름하는 기준은 평등인데, 그는 평등을 숫자로 따져서는 알 수 없는 관계의 문제로 본다. 그런데 자본주의 사회는 사적인 사회다. 사적 이익이 공동의 이해를 대체해 소유와 권력이 그 자체로 목적이 된…
한길그레이트북스 136권. 저자 미헬스는 현대 정치는 반드시 민주주의로 귀결되지만, 민주주의도 과두정을 피할 수는 없다고 경고한다. 미헬스의 논의에 따르면 다양한 형태의 민주주의에서 과두체제가 형성되는 것은 유기적인 과정이다. 모든 조직 관계에는 지배와 종속의 관계가 자연적으로 형성된다. 조직의 과두적 구조는 조직의 민주적 토대에 의하여 숨겨진다. 후자는 당위이고, 전자는 현실이다. 의 주요 분석 대상은 당대의 가장 강력한 민주주의 운동조직이었던…
한길그레이트북스 134권. 오랫동안 사람들은 프랑스 왕과 영국 왕이 연주창이라는 질병을 고칠 수 있다고 믿었다. 프랑스와 영국 사람들만이 아니라 이웃 나라 사람들까지도 이 왕들에게 찾아가서 연주창이라는 질병을 치료하려고 했다. 왕이 여행 중이라면 쫓아가서 치료를 받으려고 했고, 쫓겨난 왕에게 찾아가기까지 했다. 왕이 치료했다는 연주창은 오늘날의 병명으로는 결핵성 경부 임파선염으로, 목 부위의 임파선에 염증이 생겨 부어오르는 임파선염의 일종이다….
한길그레이트북스 128권. 시민사회 이론가 진 L. 코헨과 앤드루 아라토는 이 책에서 서구의 민주주의가 더 민주화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서구의 복지국가 이념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국가의 역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자본주의화되고 있는 동구 사회주의 국가들이 과거 실패한 서구 자본주의의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으면서 권위주의에서 민주주의로 이행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제기한다. 이것이 바로 코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