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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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길그레이트북스 133권. 제1장은 일반적으로 친숙하게 받아들여지는 논의로 시작된다. 인간에 의한 선택적인 교배에 따라 가축들에게 큰 변화가 일어났다는 사실은 명확했다. 선택적인 교배자들의 손에서 자연은 그 형태가 다양하게 변해갔다.

제2장은 자연에서 관찰되는 더욱 미심쩍은 변이를 다룬다. 다윈은 생존경쟁 때문에 변종이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그것이 다른 생물체와의 무한히 복잡한 관계에서 그 종의 한 개체에게 조금이라도 유리하다면 그 개체는 보존되려는 경향을 띨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러한 형질은 자손에게 전달될 것이다. 다윈은 이 지점에서 보조적인 개념으로 성선택을 소개했다.

이처럼 제3장에서 제5장까지 다윈은 ‘생존경쟁’ ‘자연선택’ ‘변이의 법칙’을 다룬다. 자연선택으로 되돌아와 다윈은 가장 자연스럽게 작동하는 조건을 논의했다. 또한 명백한 반대가 있을 것을 예상하면서 그 과정이 극도로 느리다는 것과 작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매우 길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다윈은 유전학이라는 학문이 존재하기 전에 글을 썼다. 그럼에도 그는 확신이 있었다.

‘이론의 어려움’이라는 제목의 제6장부터 제9장까지는 다윈의 방어활동을 보여준다. 다윈은 복잡한 기관과 본능에 대한 설명이 어렵다는 이유를 내세운 반대 의견과 잡종은 불임이라는 사실에서 기인하여 제기된 ‘종은 변하지 않는다’는 근거 없는 주장 그리고 종의 변화에 대한 화석 기록의 단절 등에 관해서 솔직하면서도 강하게 응답하고 있다. 그 뒤에 이뤄진 이 분야의 연구는 다윈의 제안을 토대로 출발했으며 그의 견해를 강화해주었다.

제10장에서 다윈은 다시 공격적으로 바뀐다. 그는 화석 기록이 비록 단절되어 있긴 하지만 연속적인 창조설보다는 진화를 지지한다는 것을 증명한다. 나머지 장들은 정돈의 특징을 띠고 있다. 원시적이고 흔적적인 기관의 존재와 발생학에서 비롯된 부차적인 논쟁이 정렬되어 있다. 이로써 생물학의 발달과 자연세계를 바라보는 인간의 사고는 새롭고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는다.

Additional information

Language

ISBN

Series

한길그레이트북스 133

Author

Translator

Publisher

Publication Date

2014-12-23

Original Work

Format

Pages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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