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코 브라헤 – 천체도를 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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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책을 번역하며…

기록에 따르면 천문학은 고대 그리스의 자연철학자 탈레스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피타고라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히파르쿠스 등을 거친 천동설은 기원후 2세기경에 프톨레마이오스가 저술한 『알마게스트』에 의해 수학적으로 체계화되면서 향후 1,400년 동안 굳건한 패러다임으로 천문학계를 지배했다.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수학적으로 논증한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가 1543년에 출판되면서 천동설은 점차 위기로 몰리기 시작한다. 그 휘몰아치는 격동기에 활약했던 천문학자가 바로 티코 브라헤이다.

만약 티코 브라헤가 없었더라면, 근대 천문학의 탄생은 훨씬 뒤로 미뤄졌을 것이다. 이 책은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더할 나위 없이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그의 신념은 일생 동안 오직 천문학에만 집중되었으며, 그의 연구 성과들은 케플러로 이어지는 근대 천문학의 모태가 되었다.

나는 이 책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원서(原書)의 잘못 인쇄된 몇몇 부분들을 수정하고, 문맥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나름 유연한 표현을 덧붙이거나 때로는 주석을 달기도 했다. 특히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대목에서는 원문(原文)에 상관없이 부연 설명을 첨가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천문학과 서양사에 관심이 있는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경남 진주에서
임진용

Additional information

제본

양장본

페이지

148쪽

지은이

윌리엄 J. 보어스트

옮긴이

임진용

출판사

피앤씨미디어

출간일

2017-06-30

원제

Tycho brahe: mapping the heav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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