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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J.H Classic 2권. 나태주 시집. 나태주 시인의 작품 가운데에서 인터넷의 블로그나 트위터에 자주 오르내리는 시들만 모았다.
목차
시인의 말 5
1부
- 내가 너를 12
- 그 말 13
- 좋다 14
- 사랑에 답함 16
- 바람 부는 날 17
- 허방다리 18
- 그리움 19
- 못난이 인형 21
- 사는 법 22
- 날마다 기도 24
- 한 사람 건너 26
- 첫눈 27
- 섬 28
- 느낌 29
- 서로가 꽃 30
- 부탁이야 31
- 꽃들아 안녕 33
- 어여쁨 34
- 이별 36
- 너를 두고 37
- 눈 위에 쓴다 38
- 끝끝내 39
- 황홀극치 40
- 꽃그늘 42
- 별 44
- 너도 그러냐 45
- 꽃·1 46
- 꽃·2 48
- 꽃·3 49
- 혼자서 50
- 개양귀비 51
- 초라한 고백 53
- 그래도 54
- 이 가을에 55
- 살아갈 이유 57
- 목련꽃 낙화 58
- 이별 59
- 어린 봄 60
- 나무 61
- 멀리 62
-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63
- 떠난 자리 64
- 멀리서 빈다 65
2부
- 내가 좋아하는 사람 68
- 말하고 보면 벌써 69
- 떠나야 할 때를 70
- 행복 72
- 풀꽃·1 74
- 안부 76
- 그리움 78
- 아름다운 사람 80
- 묘비명 81
- 내가 사랑하는 계절 82
- 별들이 대신해주고 있었다 84
- 봄 85
- 11월 86
- 풀꽃·2 87
- 기도 89
- 대숲 아래서 91
- 겨울 행 94
- 선물 95
- 바람에게 묻는다 97
- 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 99
- 떠나와서 101
- 풀꽃·3 102
- 부탁 104
- 아끼지 마세요 106
- 세상에 나와 나는 108
- 꽃잎 110
- 3월 111
- 풀잎을 닮기 위하여 113
- 뒷모습 115
- 나무에게 말을 걸다 117
- 외롭다고 생각할 때일수록 118
- 섬에서 119
- 다시 9월이 121
- 주제넘게도 123
- 그리움 124
- 잠들기 전 기도 126
3부
- 눈부신 세상 128
- 3월에 오는 눈 129
- 12월 130
- 사람 많은 데서 나는 131
- 보고 싶다 132
- 앉은뱅이꽃 133
- 연애 135
- 나의 사랑은 가짜였다 137
- 사랑은 138
- 내장산 단풍 139
- 별후 140
- 시 141
- 능금나무 아래 143
- 추억 144
- 지상에서의 며칠 145
- 통화 146
- 눈 147
- 안개 148
- 가보지 못한 골목길을 149
- 시장길 151
- 그런 사람으로 152
- 시 153
- 돌멩이 155
- 들길을 걸으며 156
- 한밤중에 159
-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160
- 기쁨 163
- 들국화·1 164
- 슬픔 166
- 들국화·2 167
- 순이야 168
- 꽃 피우는 나무 169
- 제비꽃 172
- 말을 아껴야지 173
- 산수유꽃 진 자리 174
- 오늘의 약속 175
인터넷 시평 178
책속에서
첫문장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는 몰라도 된다
풀꽃1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
풀꽃2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아, 이것은 비밀.
풀꽃3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
출판사 제공 책소개
독자들과 함께 만든 시집
2015년 초여름 나태주
이 시집은 나의 시 가운데에서 인터넷의 블로그나 트위터에 자주 오르내리는 시들만 모은 책입니다. 그러니까 나의 책이긴 하되 독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서 만든 책이라 하겠습니다.
나는 한 사람 시인의 대표작을 시인 자신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이 정하는 것이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그만큼 독자의 힘은 크고 막강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시집은 나에게 특별한 느낌을 주는 책입니다. .
독자들이 고른 시들만 모은 책이니 독자들이 보다 많이 사랑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더불어 가져 봅니다. 말기의 이 행성인 지구에서 또다시 종이를 없애며 책을 내는 행위가 나무들한테 햇빛한테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잠시 다 같이의 안녕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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