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1부 옥수수수염처험 얼굴이 붉어진다
당신이 보였다
대문을 활짝 열어 놓았다
나태(儺怠)함으로
백발연가(白髮燃歌)
장맛비 별곡
바람은 늙지 않는다
오래도록 서 있었다
편지를 씁니다
거기까지입니다
그림자
아침
틀린 것이 없다
분재(盆栽)
첫사랑
너만 모르는
2부 작은 움직임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것
길
나무
시간을 살다가
그리움 하나가
커피
시골길
꽃이 쓰러집니다
가끔은 직장에 가고 싶지 않지
산딸기
다 그렇게 살아가는 줄 알았습니다
뚝방길
걷기
탁탁탁
마음
꽃으로 쓰러지면 그림자도 꽃이 되는가
호랑가시나무
3부 물 흐르듯, 계획도 생각도 없는 사계(四季)
일월(一月)은
이월(二月)
삼월(三月)
사월(四月)
오월(五月)은 거기와 여기에 있습니다
유월(六月)에는
칠월(七月)
팔월단상(八月斷想)
구월(九月)에 대하여
시월애(十月愛)
십일월(十一月)
십이월(十二月)
4부 세월에 잊힌 핏자국 선명한 얼굴 하나 있어
물안개
믿음
커피 향 너머로
소망
교실
운동장
인생
청춘
운동화
대추
새벽
행복
외로움의 역설
모악산(母岳山)
국화
좋다
감
■ 해설|문정영(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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