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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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1950년대 비트 세대와 1960년대 히피 세대를 연결하는 작가 켄 키지의 장편소설. 한 정신병동을 배경으로 주인공 맥머피가 ‘콤바인’으로 상징되는 무시무시한 권력에 맞서 싸우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1962년 발표 당시 눈에 보이지 않는 거대한 통치자에 저항하고 좌절하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현실 사회를 날카롭게 묘파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한 정신병동에 활기차고 떠들썩한 가짜 환자 맥머피가 등장한다. 맥머피는 노동형을 선고받고 작업 농장에서 일하다가, 더 편한 생활을 하고 싶다는 이유로 미치광이 흉내를 내며 말썽을 일으켜 정신병원에 위탁되었다. 귀머거리 겸 벙어리 행세를 하는 1인칭 서술자 브롬든, 소심하고 여린 말더듬이 빌리 비빗, 병동의 실세 역할을 하다가 맥머피와 허세를 겨루는 하딩, 그리고 병동의 실질적인 지배자이자 권위와 체제의 상징인 랫치드 수간호사 등이 맥머피를 맞아들인다.

맥머피는 수간호사를 중심으로 한 병원 의료진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환자들을 억압하고 있다는 사실을 금세 알아차린다. 그리고 정신병원에 들어온 순간부터 랫치드 수간호사와 사사건건 부딪친다. 그는 특히 수간호사가 환자들을 교묘히 학대하고, 그로 인해 환자들이 더욱 치유 불능의 상태에 빠지는 것을 알고 격분하는데…

이 작품은 연극으로 각색되어 브로드웨이와 샌프란시스코 무대에서 성황리에 상연되었으며, 1975년에는 잭 니콜슨이 주인공으로 열연한 영화로 제작되어,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아카데미 시상식 다섯 개 부문에서 상을 타기도 했다.

Additional information

Language

ISBN

Series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32

Author

Translator

Publisher

Publication Date

2009-12-04

Original Work

Format

Pages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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