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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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영혼의 집>, <세피아빛 초상>과 더불어 ‘이사벨 아옌데 문학의 정수’로 꼽히는 소설이다. 폭력과 탐욕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자신의 운명을 새롭게 개척해 나가는 여인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작가 특유의 ‘마술적 리얼리즘’과 ‘에로티시즘’이 이야기 속에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19세기 칠레의 무역항 발파라이소. 사생아로 태어나 소머스 집안에서 엄격한 영국식 교육을 받으며 요조숙녀로 성장한 엘리사. 그녀는 어느 날 제레미 소머즈 회사의 말단 직원인 호아킨 안디에타를 보는 순간 사랑에 빠지고 만다. 번개처럼 다가온 사랑의 감정은 엘리사의 운명을 송두리째 뒤바꿔 놓는다.

그러나 가난한 청년이었던 호아킨은 황금 열풍에 휩쓸려 캘리포니아로 떠나 버리고, 그가 떠난 후 임신한 사실을 안 엘리사는 중국인 한의사 타오 치엔의 도움을 받아 무작정 캘리포니아로 향하는 배에 오른다. 그러나 캘리포니아는 폭력과 탐욕이 들끓는 곳이자 약육강식과 인종차별의 근원지였고, 그녀는 요조숙녀의 옷차림을 벗어 던지고 남장을 한 채 예측할 수 없는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Additional information

Series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64

ISBN

Format

Pages

328

Author

Translator

Publisher

Publication Date

2007-12-14

Original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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