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 그대 / 봉숭아 꽃물 / 내 사촌 별정 우체국장 / 돈황의 사랑

    먼 그대 / 봉숭아 꽃물 / 내 사촌 별정 우체국장 / 돈황의 사랑

    구도와 구원의 문제를 다루어온 작가 서영은, 윤후명과, 분단과 4.19의 상처를 드러낸 김민숙, 김만옥의 작품을 실었다. 일상의 무의미를 극복하려는 개인의 모습을 그려낸 ‘사막을 건너는 법’,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시적으로 그려낸 ‘돈황의 사랑’ 등이 현대인의 실존문제를 다룬다면, 장기수 아버지를 통해 분단문제를 다룬 ‘봉숭아 꽃물’과 4.19 세대의 사회의식을 다룬 ‘내 사촌 별정 우체국장’은 시대 체험을 일상 속에 녹여낸다….

  • 관촌수필5 / 우리동네황씨 / 열명길 / 영기

    관촌수필5 / 우리동네황씨 / 열명길 / 영기

    산업화가 몰고 온 전통적 삶의 급속한 변모 등을 독특한 문체로 그린 이문구, 박상륭, 이정환의 작품이 수록됐다. 이문구의 소설로는 산업화의 물결 속에서 무너져가는 농촌을 다룬 ‘암소’, 유년시절에 만난 고향 사람들을 애틋하게 형상화한 ‘공산토월'(‘관촌수필’ 연작), 70년대 이후 농촌의 실상을 풍자적인 어법으로 적나라하게 파헤친 ‘우리 동네 황씨'(‘우리 동네’ 연작)와 ‘장곡리 고욤나무’가 실렸다. 박상륭의 ‘열명길’은 근대의 자기 모순적 정체성을…

  • 우상의 눈물 / 아베의 가족 / 리빠똥 장군 / 굶주린 혼

    우상의 눈물 / 아베의 가족 / 리빠똥 장군 / 굶주린 혼

    소설가 김용성, 전상국, 이동하의 작품들이 수록됐다. 김용성의 ‘리빠똥 장군’은 군대조직 내의 비인간적 폭력구조를 비판하며, 전상국의 ‘우상의 눈물’은 교육현장의 폭력과 권력의 문제를 통해 우리 사회의 모순을 탐구한다. 유년시절의 전쟁 체험과 상처가 배어 있는 이동하의 ‘굶주린 혼’은 전쟁과 가난 등이 몰고 온 세계의 온갖 폭력성을 보여준다. 191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소설 100년의 성과를 집대성해가는 ’20세기 한국소설 전집’. 2005년 7월…

  • 칵테일, 러브, 좀비 (리커버)

    칵테일, 러브, 좀비 (리커버)

    이 도서는 같은 ISBN으로 여러 에디션이 출간되었습니다. 특정 에디션 구매를 원하실 경우 구매 전 아마존 셀러에게 문의해주세요.

  • 불편한 편의점 (벚꽃 에디션)

    불편한 편의점(벚꽃 에디션)

    [나무옆의자]불편한 편의점, 나무옆의자, 김호연

  •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표백』 『한국이 싫어서』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재수사』 등의 소설과 르포집 『당선, 합격, 계급』 등을 펴내며 우리 사회에 날카로운 화두를 던지고 동시대 독자들과 부지런히 호흡해온 작가 장강명의 신작 소설집. “이 시대에 어떻게 질문하는지, 왜 질문하는지, 무엇을 염려하는지 확인하게” 해준다는 심사평을 받은 심훈문학대상 수상작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일본의 권위 있는 SF 문학상인 성운상…

  • 손바닥문학상 수상작품집 : 2009-2018

    손바닥문학상 수상작품집 : 2009-2018

    「한겨레21」이 공모해온 ‘손바닥문학상’의 지난 10년을 기록하고, 우리 사회의 10년을 되돌아보기 위해 묶은 책이다. 우리 주변의 숱한 보통 사람들이 저마다의 근사한 이야기를 통해 자신을, 그리고 세상을 구원하길 기대하며 선정된 1회~10회 대상작 10편과 가작 중 4편을 선별해 담았다. 2009년 9월, ‘세상의 뺨을 때리는 손바닥을 찾습니다’라는 문구 아래 시작한 ‘손바닥문학상’은 당시 공모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거리의 응원가를 떠올리게…

  • 너무나 많은 여름이

    너무나 많은 여름이

    2022년 소설집 『이토록 평범한 미래』를 출간한 후, 김연수는 여러 번, 그사이 “바뀌어야 한다는 내적인 욕구”가 강하게 작동하는 동시에 “외적으로도 바뀔 수밖에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고 언급한다. 『너무나 많은 여름이』는 그 시기를 건넌 뒤 쓰여진 짧은 소설들로, 변화에 대한 내적인 욕구와 외적인 요구가 옮겨놓은, 김연수의 ‘그다음’ 첫걸음인 셈이다. 작가는 이 소설들을 여러 서점과 도서관에서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고…

  • 마당이 있는 집

    마당이 있는 집

    행복한 일상을 의심하기 시작한 여자와 불행한 일상을 탈출하기 위해 분투하는 두 여자의 삶이 교차하며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 김진영 작가의 데뷔작으로, 본디 단편 영화를 만들며 시나리오 작업에 몰두하던 그는 원천 스토리로서의 소설에 관심을 갖고 2016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창작과정에 지원하여 작품을 완성했다. 소설 창작 경험이 거의 없지만 흡입력 있는 설정과 뛰어난 스토리 구성으로 이 과정에 참여한 심사자들의…

  • 풍수전쟁

    풍수전쟁

    어느 날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의문의 메시지가 전달된다.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행정관 은하수는 메시지를 추적하라는 지시를 받지만, ‘저주의 예언이 이루어진다’는 이 괴기한 메시지는 아무리 추적해도 실마리조차 잡히지 않는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조차 해답을 내놓지 못하자 은하수는 전공 공부 대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책을 읽겠다며 독서에 몰두했던 대학 동기 형연을 떠올린다. 메시지의 의미를 추적하던 중 형연은 단서를 찾기 위해…

  • 이토록 평범한 미래

    이토록 평범한 미래

    작가 김연수가 짧지 않은 침묵을 깨고, <사월의 미, 칠월의 솔>(2013) 이후 9년 만에 여섯번째 소설집을 펴낸다. 그전까지 2~4년 간격으로 꾸준히 소설집을 펴내며 ‘다작 작가’로 알려져온 그에게 지난 9년은 “바뀌어야 한다는 내적인 욕구”가 강하게 작동하는 동시에 “외적으로도 바뀔 수밖에 없는 일들이 벌어진”(특별 소책자 <어텐션 북> 수록 인터뷰에서) 시간이었다. 안팎으로 변화를 추동하는 일들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김연수는 소설…

  • 천 개의 파랑

    천 개의 파랑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