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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아시아에서 한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영어로 번역하여,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읽을 수 있는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현대 소설> 시리즈의 두 번째 세트를 출간했다. 분단, 산업화, 여성이라는 주제로 2012년 7월 첫 선을 보인 아시아 출판사의 <바이링궐 에디션>은 그간 해외 명작을 한국어로 번역하여 대역으로 출판하던 출판계의 선례와 달리, 한국 문학을 영어로 번역하여 이중 언어로 읽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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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20세기 한국소설 전집’ 제46권. 집 없는 도시 서민과 가난한 노동자의 가족 생활을 실감 나게 묘사해온 작가 김한수와, 탄탄한 구성과 치밀한 묘사력, 토속적 언어와 해학적 문체로 소외된 농촌 현실과 민중의 삶을 밀도 있게 그려온 작가 전성태를 비롯, 총 다섯 명 작가의 여섯 작품이 실렸다. 이남희의 ‘세상 끝의 골목들’은 80년대 변혁의 열기가 쇠퇴한 후의 뼈아픈 좌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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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현석 소설. 발표된 지 20년 이상이 지났지만 의 세계는 여전히 낡지 않은 모습으로 생생하게 다가온다. 노동자와 자본가의 관계는 어떠한 수정도 없이 요지부동 작동하고 있으며, 신자유주의의 공세가 날로 거세지는 데 따라 의 세계가 반복되는 양상으로 현실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의 미덕은, 이는 방현석 소설 전반에 나타나는 특징이기도 한데, 계급투쟁이 구체적인 사건들을 통해 재현됨으로써 생동감 획득에 성공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