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만큼의 이름
Description
한현수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눈물만큼의 이름> 속 작품들에는 기억과 소리, 그리고 기다림이 있다. 그는 시간이 흘러가며 스쳐가고 머물렀던 순간들의 흔적을 기억하며 지금 옆을 지나가는 물줄기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새로운 흐름을 기다린다.
현상학에서 말하는 시간의식이란 공공적이고 보편성을 띤 ‘세계시간’이 아니라 ‘내재적 시간’이다. 그의 시는 심리적이고 주관적인 시간을 담아내고 있다. 시간은 경험되는 것이며 내적으로 체험된 시간은 겪은 사람에 따라 다른 개별적이고 상대적인 것이다. 그러니 그에게 있어 시간은 기억이다.
Additional information
Languag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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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
Series | J.H Classic 62 |
Author | |
Publisher | |
Publication Date | 2020-10-19 |
Format | |
Pages | 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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