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 — 양귀자 장편소설
서점주인의 선택 · 스포일러 없는 독서 안내
남의 인생에는 답이 보이는데,
왜 내 선택 앞에서는 망설여질까요?
양귀자 《모순》을 행복의 조건과 선택의 이유를 묻는 소설로 권합니다. 줄거리만 궁금한 분도, 나에게 맞는 책인지 고민하는 분도, 함께 읽고 이야기할 질문이 필요한 분도 아래에서 시작하세요.
쓰다 · 한국어 양장 개정판
2013년 4월 1일 · ISBN 9788998441012
나에게 맞는 책인지 보기 · 독서모임 질문 8개 · 판본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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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서점주인의 책 고르는 시간 · 모순
좋은 조건의 삶을 골랐는데,
왜 행복까지 따라오지는 않을까요?
남의 선택은 설명하기 쉽습니다. 연애도, 결혼도, 가족도 밖에서 보면 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내 차례가 되면 이야기가 복잡해집니다.
양귀자 《모순》을 고르는 이유를 하나만 꼽자면, 누가 옳은지 판정하기보다 내가 무엇을 기준으로 사람과 삶을 판단하는지 묻는 독서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아래 소개는 결말과 핵심 사건을 밝히지 않습니다. 추천·비교·독서 질문은 서점의 편집 관점입니다.
양귀자 《모순》, 나에게 맞는 책일까요?
베스트셀러라는 이유만으로 고르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늘 필요한 독서가 무엇인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이런 마음이라면 권합니다
“좋은 선택을 하고 싶은데, 좋은 게 뭔지 모르겠어요.”
조건을 비교하는 일과 마음이 움직이는 일이 다르다는 질문에 관심이 있는 분.
“가족을 사랑하지만 이해하기는 어려워요.”
한 사람을 좋은 사람·나쁜 사람으로 단정하기 전에 사정과 행동을 나누어 생각하고 싶은 분.
“읽고 나서 할 말이 있는 소설이 좋아요.”
정답을 맞히는 감상보다 서로 다른 판단의 근거를 이야기하는 독서모임을 원하는 분.
이럴 때는 다른 책부터
오늘은 그저 마음 편한 이야기가 필요할 때.
가족의 갈등과 삶의 불안을 오래 들여다보고 싶지 않다면, 지금 읽을 순서를 뒤로 미뤄도 괜찮습니다.
연애·결혼의 명확한 정답을 찾고 있을 때.
소설 속 선택을 현실에 적용할 공식으로 가져오기보다는, 선택의 이유를 질문하는 쪽으로 권합니다.
반전이나 사건 전개만 기대할 때.
사건의 결과뿐 아니라 인물을 바라보는 자신의 판단에 관심이 있어야 이 가이드의 읽기 방식과 잘 맞습니다.
서점주인의 선택 이유: 책을 덮은 뒤 “그래서 누구 말이 맞는데?”보다 “나는 왜 그 사람 편을 들었을까?”가 남는 독서를 제안하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일과 그 사람의 선택에 동의하는 일이 꼭 같지는 않으니까요.
스포일러 없이 읽는 《모순》 줄거리
스물다섯 안진진은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합니다. 가까이에는 일란성 쌍둥이지만 전혀 다른 생활을 하는 어머니와 이모가 있습니다. 안진진이 그 두 삶을 바라보며 자신의 사랑과 미래를 생각하는 것이 이야기를 읽는 출발점입니다. [1]
인물 관계: 같은 얼굴, 다른 삶
- 안진진 · 삶을 선택해야 하는 사람
- 다른 사람의 인생을 관찰하면서 자신의 방향도 고민하는 주인공입니다. 관찰자인 동시에 당사자라는 점에 주목해 보세요.
- 어머니 · 생활의 무게를 감당하는 사람
- 시장에서 내복을 팔며 가계를 꾸립니다. 경제적 어려움과 복잡한 가족 사정이 생활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 이모 · 다른 조건의 삶을 사는 사람
- 어머니와 쌍둥이이지만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삶을 삽니다. 두 사람을 비교할 때는 겉으로 보이는 조건과 각자의 마음을 구분해서 살펴보세요.
첫 독서에서 피하고 싶은 단순화
“돈이 없으면 행복하고, 돈이 많으면 불행하다”는 식으로 정리하지 마세요. 인물의 사정을 하나의 교훈으로 줄이기 전에, 그런 판단을 뒷받침하는 장면과 반박하는 장면을 함께 찾아보는 편을 권합니다.
《모순》을 읽을 때 붙잡아 볼 세 가지 질문
다음은 작가의 의도를 대신 확정하는 해설이 아닙니다. 처음 읽는 분도 자신의 감상을 만들 수 있도록 제안하는 관찰 기준입니다.
01. 좋은 조건과 좋은 삶은 같은 말일까?
종이에 적으면 좋아 보이는 조건이 있습니다. 돈, 안정, 예측 가능한 일상 같은 것들입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한 사람의 하루를 다 설명할 수 있을까요? 어머니와 이모를 읽을 때 “가지고 있는 것”과 “갈망하는 것”을 따로 적어보세요. 비교 대상이 달라지면 행복에 대한 판단도 달라지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02. 이해했다는 말은 동의한다는 뜻일까?
누군가의 사정을 알게 된 뒤에도 그 행동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행동에는 동의하면서 그 이유는 납득하지 못할 수도 있지요. 인물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장면에서는 “싫다”에서 멈추지 말고, 어떤 행동이 왜 불편했는지 적어보세요. 인물 전체에 붙인 평가와 특정 선택에 대한 평가가 구분됩니다.
03. 선택의 결과를 알고 나면 판단이 달라질까?
책을 읽는 도중에는 아직 결과를 모르는 상태로 한 번 판단해 보세요. 완독 후에는 그때의 메모로 돌아오세요. 결과가 달라졌기 때문에 평가를 바꾼 것인지, 인물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것이 있는지 나누어 보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이 페이지에서 권하는 재독의 출발점입니다.
책 옆에 놓는 ‘선택 노트’
인물 한 명을 골라 아래 다섯 줄을 채워보세요. 긴 독후감보다 짧고 구체적인 메모로 시작합니다.
- 이 사람이 원한다고 말하는 것:
- 이 사람이 실제 행동으로 고르는 것:
- 두 가지가 같거나 다르다고 느낀 장면과 쪽수:
- 그 장면을 읽을 때 내가 한 판단:
- 반대 의견을 가진 독자가 제시할 수 있는 근거:
읽기 전 알아둘 점
신작이 아니라, 다른 시대에 쓰인 소설입니다. 작품의 초판은 1998년에 나왔고, 이 상품은 쓰다의 2013년 개정판입니다. 현재의 연애·가족관과 등장인물의 생각이 다르게 느껴지는 지점을 무조건 지우지 말고, 토론할 거리로 남겨보세요. [1]
가벼운 위로만 기대하고 고르지는 마세요. 가족의 갈등과 어려운 삶을 다룹니다. 구매 전 판매처의 미리보기로 문장과 분위기가 지금 자신에게 맞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권합니다.
결말 검색은 잠시 미뤄도 좋겠습니다. 이 페이지는 결정적인 사건이나 마지막 선택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누가 누구를 선택하는지보다, 읽는 동안 자신이 누구를 어떻게 이해하게 되는지에 집중해 보세요.
성인 독자를 위한 편집 추천입니다. 공식 연령 등급을 제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청소년과 함께 읽거나 선물할 경우에는 보호자·진행자가 내용을 먼저 살펴보는 편이 좋겠습니다.
《모순》 독서모임 질문 8개
아래 질문은 책의 문장을 옮긴 것이 아니라 이 모임을 위해 만든 질문입니다. 개인사를 공개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야기하기 어려운 질문은 건너뛰고, 가능하면 작품 속 장면을 근거로 대화하세요.
- 읽기 전과 후, 가장 다르게 보인 인물은 누구인가요? 판단을 바꾼 장면 하나를 짚어보세요.
- 어머니와 이모를 비교할 때 처음에는 무엇을 기준으로 삼았나요? 경제적 조건, 관계, 자유, 삶의 의미 중 무엇이 중요했나요?
- 안진진의 관찰을 그대로 믿었던 순간과 의심했던 순간이 있나요? 인물의 말과 독자의 해석을 구분해 보세요.
- 이해는 되지만 동의할 수 없었던 행동은 무엇인가요? 사정을 이해하는 것과 책임을 묻는 것은 함께 가능할까요?
- 누군가에게는 장점인 조건이 다른 사람에게는 답답함이 될 수 있을까요? 책에서 근거를 찾은 뒤 자신의 해석을 이야기해 보세요.
- 다른 선택이 반드시 더 나은 삶을 만들었을까요? 확실히 알 수 있는 것과 독자가 상상한 것을 나누어 보세요.
- 제목을 ‘행복’이나 ‘선택’으로 바꾸면 무엇을 놓치게 되나요? 왜 ‘모순’이어야 하는지 각자의 이유를 말해보세요.
-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하고, 누구에게는 지금 권하지 않겠어요? 연령보다 그 사람이 원하는 독서 경험으로 설명해 보세요.
진행자용: 60분 독서모임 진행안 펼치기
0–10분: 각자 인물 한 명과 감정 한 단어를 고릅니다. 줄거리를 길게 재설명하지 않습니다.
10–30분: 질문 1·2·3 중 두 개를 고르고, 서로 다르게 읽은 장면을 비교합니다.
30–50분: 질문 4·6·7 중 두 개로 토론합니다. 반대 의견이 나오면 정답을 결정하기 전에 근거 장면부터 확인합니다.
50–60분: 질문 8로 마무리합니다. 추천 문장 한 줄과 아직 답하지 못한 질문 하나를 남깁니다.
완독자를 위한 진행안입니다. 아직 읽지 않은 참석자가 있다면 사건과 결말에 대한 토론은 별도 시간으로 분리하세요.
혼자 읽는 분을 위한 7회 독서 계획 펼치기
목차의 17개 장을 기준으로 나눈 편집 제안입니다. 장마다 길이가 다르므로 같은 시간이 걸리는 일정은 아닙니다. 하루 한 번이 버거우면 이틀에 한 번 읽어도 좋습니다.
1회: 1–3장 · 첫인상이 강한 인물 하나 기록
2회: 4–6장 · 판단을 유보하고 싶은 장면 기록
3회: 7–9장 · 어머니와 이모의 조건 비교
4회: 10–12장 · 인물이 말하는 바람과 행동 비교
5회: 13–15장 · 아직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적기
6회: 16–17장과 작가노트 · 끝까지 읽고 첫 메모로 돌아오기
7회: 재독 또는 대화 · 독서모임 질문 중 두 개에 답하기
각 회차의 메모 주제는 해당 장의 내용을 요약한 것이 아니라, 읽는 동안 사용할 관찰 과제입니다.
《모순》과 비슷한 책, 무엇을 먼저 읽을까요?
세 책을 ‘인생 소설’이라는 한마디로 묶지 않고, 지금 관심 있는 질문에 따라 골라보세요. 아래 비교는 우열이나 객관적 평점이 아닌 편집 추천입니다.
| 책 | 관심의 중심 | 먼저 고를 상황 |
|---|---|---|
| 모순 양귀자 · 장편소설 |
가족과 서로 다른 삶을 바라보며 생각하는 개인의 선택 | 행복의 조건과 선택의 기준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을 때 |
| 원미동 사람들 양귀자 · 연작소설집 |
한 동네의 여러 인물을 통해 들여다보는 생활과 관계 | 같은 작가의 시선을 한 사람에서 이웃과 사회로 넓혀보고 싶을 때 [2] |
|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 장편소설 |
편의점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사정과 관계 | 일상의 만남과 다시 살아갈 힘에 초점을 두고 읽고 싶을 때 [3] |
세 책 모두 각자의 무게가 있습니다. 《불편한 편의점》 역시 갈등이 전혀 없는 이야기라는 뜻은 아닙니다. 줄거리와 미리보기를 확인한 뒤 고르세요.
《모순》 판본·ISBN·쪽수 확인
이 페이지가 안내하는 책은 쓰다에서 2013년 4월 1일 출간한 한국어 양장 개정판입니다. 표지나 제목만 보지 말고 ISBN을 함께 확인하세요.
- 제목 · 저자
- 모순 · 양귀자
- 출판사 · 판본
- 쓰다 · 한국어 종이책 · 양장 개정판
- 이 판본의 발행일
- 2013년 4월 1일 · 작품 초판은 1998년
- ISBN-13
- 9788998441012
- ISBN-10
- 8998441012
- 쪽수
- 308쪽(YES24 서지 기준). 교보문고에는 307쪽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쪽수 하나로 다른 판본이라고 판단하지 말고 ISBN·출판사·제본을 함께 확인하세요.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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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구매 전, 이 세 가지만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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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상태: 새 책인지 중고책인지, 선택한 판매자가 누구인지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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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을 고르기 전 자주 묻는 질문
《모순》은 자기계발서인가요, 소설인가요?
양귀자의 장편소설입니다. 인물의 삶을 따라가며 자신의 질문을 만들어볼 수 있지만, 연애나 인생 선택을 위한 실행 매뉴얼은 아닙니다.
독서를 오랜만에 시작하는 사람에게도 맞을까요?
가족과 선택이라는 주제에 관심이 있다면 후보로 삼을 만합니다. 다만 쉽게 읽힌다는 평가만 믿기보다 판매처의 미리보기로 직접 확인하세요. 분량이 부담스럽다면 위의 7회 독서 계획처럼 장 단위로 나누어 읽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결말이나 핵심 사건의 스포일러가 있나요?
이 페이지는 주요 설정과 읽는 관점을 안내할 뿐, 결정적인 사건과 결말을 밝히지 않습니다. 독서모임에서 구체적인 장면을 이야기할 때는 참석자의 완독 여부를 먼저 확인하세요.
선물용으로는 어떤가요?
함께 읽고 선택과 가족에 대해 대화하고 싶은 상대에게 고려해 보세요. 다만 표지나 유명세만 보고 가벼운 위로의 책으로 선물하기보다는, 상대가 소설에서 어떤 경험을 원하는지 먼저 알아보는 편을 권합니다.
307쪽과 308쪽, 서로 다른 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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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다음에는 어떤 책을 읽을까요?
가족과 선택의 질문을 다른 관계의 이야기로 이어가고 싶다면 정대건 《급류》의 줄거리·독서모임 가이드를 살펴보세요. 긴 장편 대신 일상의 서로 다른 공간을 한 편씩 읽고 싶다면 김애란 《안녕이라 그랬어》의 수록작·관계 노트가 다른 선택입니다. 이는 서점의 편집 추천이지 작품의 우열을 정한 순위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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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tional information
| Language | |
|---|---|
| ISBN | |
| Author | |
| Publisher | |
| Publication Date | 2013-04-01 |
| Original Work | |
| Format | |
| Pages | 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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