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경 베를린의 유년시절 / 베를린 연대기1900년경 베를린의 유년시절 / 베를린 연대기

1900년경 베를린의 유년시절 / 베를린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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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미학, 문학, 신학 등 거의 모든 인문학적 사유의 전방위적 사상가였던 발터 벤야민 선집 3번째 책. 마르셀 프루스트의 자전적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와 같은 개인적ㆍ사적 차원을 넘어 유럽 문화와 사회의 기초가 해체되고 파괴되어 가는 현실을 직시하면서 쓴 자전적 에세이다.

1930년대 독일, 벤야민이 살았던 시대는 안정과 불안의 전조가 뒤엉킨 동요의 시대였다. 시민계급에게는 상대적으로 안정기라고 볼 수 있었지만, 그 안에서는 몰락의 극단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도사리고 있었다. 더욱이 벤야민이 나치 집권 시기에 이 글을 썼다는 점은 ‘불안’의 이미지가 어떻게 형상화되었는지가 유추되는 대목이다. 유복한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나 물질적 풍요를 경험하면서도 시민가정의 가부장적 질서에 대한 반항이나 재난과 불행에 대해 어렴풋한 예감이 뒤엉켜 나타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야만으로의 회귀라는 1930년대 독일의 절박한 위기상황 속에서 세태를 초월하는 유유자적함이 아니라, 동시대 사회와 역사를 자신의 유년시절에 비추어 성찰함으로써 자신의 자전적 경험을 역사의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단순한 시간적 흐름에 따른 삶의 파편적 나열이 아닌, 자신이 유년시절 겪었던 이미지들의 길어올림을 통해 재구성된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Additional information

시리즈

발터 벤야민 선집 3

페이지

242쪽

지은이

발터 벤야민

옮긴이

윤미애

출판사

출간일

2007-12-03

원제

Berliber Kindheit um Neunzehnhundert / Berliner Chron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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