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오래된책방’ 시리즈의 16번째로 출간된 이 책은 1619년 심하 출병에 참가한 이민환의 <책중일록柵中日錄> <건주문견록建州聞見錄> <월강후추록越江後追錄>을 번역, 해설한 것이다. 그중 <책중일록>은 그가 1619년 2월 도원수 강홍립姜弘立의 종사관으로 종군하면서 겪은 행군 경로, 전투, 포로수용소 생활을 일기체로 기록한 것이다.
일기의 앞머리에는 출병의 배경이 된 후금의 무순 함락, 이에 대한 명나라의 군사 동원과 조선에 대한 징병 요청, 조선 정부의 대응책 등이 기술되어 있다. 초반부의 일기는 매일 기록했으나, 포로가 된 이후 장기간에 걸친 수용소 생활 중에는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만 기록했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적인 보통의 일기라기보다, 원래의 초본을 사후에 정리하여 편집한 일종의 역사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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