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지는 것들은 멍으로 지는 것이어서 그림자도 피멍 들어 있다”, “이름 부를 때마다 짙어지는 멍, 새기는 일보다 지우는 게 힘들 때가 많다”, “시퍼렇게 멍들어도 어쩔 거여 허옇게 살아야지”라는 박주용 시인은 ‘멍의 시인’이며, 그의 두번째 시집인 <지는 것들의 이름 불러보면>은 ‘멍의 사회학’을 서정적인 아름다움으로 노래한다.
Additional information
Languag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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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
Series | J.H Classic 51 |
Author | |
Publisher | |
Publication Date | 2020-05-19 |
Format | |
Pages | 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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