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 대한 예의 Human Decency

Buy on Amazon

Description

한국 현대 소설의 대표 단편작을 뽑아 한국어·영어로 동시 수록한 <바이링궐 에디션 : 한국 현대 소설> 시리즈는 하버드 한국학 연구원, 각국 전문 번역진이 작업한 프로젝트이다. 기획부터 출간까지 5년이 넘는 시간을 들인 이 시리즈는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연구원이자 비교문학 박사인 전승희,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의 민영빈 한국문학 교수 브루스 풀턴, 각각 영국과 호주에서 활동 중인 번역가 아그니타 테넌트와 손석주 등 전문 번역인들이 참여해 원작의 품격과 매력을 살렸다.

이 소설은 표면적으로 ‘명상가냐 장기수냐’라는 양자택일의 갈등이 중심축을 이룬 듯 보인다. 그러나 작가의 시선은 마지막까지 장기수의 편에 가 있다. 믿음이‘되고’희망이‘되는’소설이 현실 그 자체는 아니다. 공지영이 말하는 것처럼 현실은 상처투성이다. 믿음과 희망으로 포장한다고 해서 상처가 치유되지는 않는다. 공지영의 소설은 믿음이 무너지고 희망이 사라진 그다음을 바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이 기댈 곳은 그 무너진 공동체의 앙상한 토대다.

* <바이링궐 에디션 공지영 : 인간에 대한 예의 Human Decency>는 (주)창비에서 출간된 <인간에 대한 예의>가 원전입니다.

Additional information

Language

ISBN

Series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14

Author

Translator

,

Publisher

Publication Date

2012-07-25

Format

Pages

150

Reviews

There are no reviews yet.

Be the first to review “인간에 대한 예의 Human D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