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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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작가 이원수는 한국전쟁 당시 두 아이를 잃었다. 고통 속에 무력하게 스러져 간 어린 생명이 겪었을 슬픔과 상처는 작가의 가슴 속에 그대로 사무쳤을 것이다. 불길 속에서 죽어간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바로 거기서 출발한 이야기가 만들어 낸, 환상에 그치지 않는 환상의 공간이다.

전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화마는 다양한 모습으로 얼굴을 바꾸고 더욱 교묘히 영혼을 잠식해 들어간다. 1950년대에 쓰인 이 작품이 지금 더욱 유의미한 이유다. 아이들의 호수에서 위로받은 용이와 미애는 현실 세상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의 꿈 속에 찾아가 그 아이들과 놀아 주는 일을 맡으며 덜 슬픈 세상을 향한 희망의 방점을 찍는다. 1959년부터 1960년까지 어린이잡지 <새벗>에 실렸던 작품이다.

Additional information

Series

보름달문고 21

Format

Author

Publisher

Language

Illustrator

Pages

240

Publication Date

200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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