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 베어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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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청소년들의 고뇌와 아픔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는 작가 벤 마이켈슨이 ‘학교 폭력에 마주한 아이들’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다.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을 보며 이 책의 집필을 결심한 저자는 소설 속 주인공 콜의 모습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자신들이 처한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며 용기와 희망을 전한다.

전편 <스피릿베어>에서 폭행과 강도짓을 일삼던 불량소년 콜은 알래스카 외딴 섬으로 유배를 떠나 홀로 지내면서 자신이 어떻게 분노로 삶을 망가뜨렸는지 처절히 깨닫게 되고, 마침내 스피릿베어를 만나 내면을 성찰하고 상처를 치유하기에 이른다. 그 과정을 생생히 그려내 많은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던 저자가 이번 작품에서는 그렇게 변화한 콜을 폭력이 난무하는 대도시 고등학교로 다시 데려다 놓는다. 과연 대자연의 품에서 단단한 내면을 갖추게 된 콜이 이러한 현실에 잘 대응할 수 있을까?

인디언 사회의 ‘원형 평결 심사’는 죄를 지은 사람에게 처벌이 아닌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제도이다. 이미 그 제도의 저력을 경험한 주인공 콜은,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여 ‘원형 평결 심사’를 하자고 제안한다. 전교생이 모여 현실을 똑바로 바라보고 마음을 나누게 되면서 아이들은 자신들의 미래가 담긴 학교를 더 나은 곳으로 바꾸려는 열망으로 똘똘 뭉쳐 하나가 된다.

저자는 <스피릿베어의 기적>에서도 폭력과 무차별적인 차별에 내동댕이쳐진 아이들의 극한 상황, 현실에 무뎌진 어른들의 무관심과 이기심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 그런 난관을 뚫고 나가기 위해 콜이 용기 있게 나서는 행동과 학교 친구들은 물론 선생님과 어른들에게까지 그 용기가 번져 가는 모습이 흥미진진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Additional information

시리즈

카르페디엠 37

페이지

240쪽

지은이

벤 마이켈슨

옮긴이

이승숙

출판사

양철북

출간일

2017-04-17

원제

Ghost of Spirit Bear (2008년)

Series

카르페디엠 37

ISBN

Format

Pages

240

Author

Translator

Publisher

Publication Date

2017-04-17

Original Work

Langu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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