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터플레이스의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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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토니 모리슨, 앨리스 워커를 잇는 미국 흑인 페미니즘 문학의 거장 글로리아 네일러의 첫 장편소설. 1960년대 흑인 인권 운동이 시작된 직후, 미국 북부 도시의 빈민가 ‘브루스터플레이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다양한 이유로 브루스터플레이스에 종착하게 된 일곱 흑인 여성들의 삶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다루고 있다.

각 장의 제목이 등장인물의 이름으로 되어 있는 이 소설은 ‘매티 마이클’이라는 인물을 구심점으로 하여, 매티 주변의 여성들의 얼룩진 인생사를 가까이 포착해 그려 낸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20대에서 60대, 보수주의자와 진보주의자, 어머니와 딸, 이성애자와 동성애자 등을 대변한다.

매티를 비롯한 일곱 흑인 여성들은 서로의 삶에 개입하면서 잔잔한 파장을 일으킨다. 시엘의 할머니는 정처 없이 떠도는 매티를 자신의 집으로 들여 품어 주고, 매티는 아이를 잃은 시엘을 보듬어 준다. 이들의 다양하고도 복잡한 경험들을 제시하면서 모성애, 사랑, 성, 죽음, 상실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이 작품은 흑인 여성들 고유의 경험과 그들 사이의 유대 관계를 생생하고 포괄적으로 조명하고 재현하여, 흑인 페미니즘 문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다. 미국 도서상을 수상했으며, 1989년 오프라 윈프리가 감독하고 주연을 맡아 드라마화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현재는 뮤지컬로도 만들어져 호평 속에 공연 중이다.

Additional information

Series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07

ISBN

Format

Pages

357

Author

Translator

Publisher

Publication Date

2009-04-24

Original Work

Langu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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