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줌의 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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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풍자작가 에벌린 워의 대표작. <한 줌의 먼지>에는 급격한 근대화와 1차 세계대전을 거친 후 껍데기만 남은 영국 상류사회를 신랄하게 묘사하고 풍자한 작가의 초창기 작품 특징이 잘 드러난다. 작가는 끝없이 방황하고 추락하는 등장인물들을 생생하게 그리면서 영국 귀족들의 허상을 낱낱이 드러낸다.

1930년대 영국, 토니 라스트는 집안의 전통과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헤턴 저택에 큰 애착을 품고 있다. 반면 그의 아내 브렌다는 평범한 전원생활에 대한 불만을 감춘 채 스스로 무언가 시도할 생각도 없이 무료하게 하루하루를 보낸다. 외부 환경에 휘둘리며 살아가는 토니와 브렌다에게서는 아무런 열정도, 희망도 읽을 수 없다. 허무하기 그지없는 우울함만 느껴질 뿐이다.

어느 날, 청년 존 비버가 저택에 놀러오면서 변화가 일어난다. 비버에게 매료된 브렌다는 충동적으로 런던에 아파트를 구하고 화려한 사교계 생활을 즐긴다. 하지만 시골에 틀어박혀 사는 토니는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한다. 그러던 중 라스트 부부의 어린 아들 존 앤드루가 말에서 떨어져 죽는데…, 이 작품은 1988년 알렉 기네스, 주디 덴치 등이 출연한 동명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Additional information

Series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37

ISBN

Format

Pages

363

Author

Translator

Publisher

Publication Date

2010-01-22

Original Work

Langu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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