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스 불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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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세계적인 대문호 니콜라이 고골이 쓴 장엄한 민족 대서사. 전통적 가치의 수호자인 아버지와 사랑 때문에 조국을 배반하는 아들의 비극적인 행보를 웅장한 전쟁 서사 속에 절묘하게 녹여 놓음으로써 카자크 몰락의 역사를 극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국내에 [대장 부리바]로 소개된 고전 영화의 원작이기도 하다.

16세기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살던 원로 카자크 지휘관인 타라스 불바는 신학교를 졸업한 두 아이들이 진정한 카자크가 되기를 바라며 뛰어난 카자크들이 모여 사는 자포로제 세치로 그들을 데려간다. 그러나 그곳에서는 연일 술판이 벌어지고, 타국 귀족들의 향락적인 문화가 곳곳에 스며있다.

이에 실망한 불바는 대중을 선동해 전쟁을 준비한다. 때마침 폴란드 지방에서 카자크들이 능멸당한 사실이 전해지고, 카자크들은 복수를 위해 전쟁을 일으킨다. 그런 와중에 불바의 차남 안드리는 적장의 딸과 사랑에 빠져 민족을 저버린다. 폴란드군의 장수로 출전한 안드리를 본 불바는 그를 숲으로 유인하여 처단하는데…

이 작품은 러시아 지역의 전통적인 반(半)자치 조직인 카자크들 중 가장 유명했던 16세기 자포로제 카자트를 소재로 하고 있다. 니콜라이 고골은 민족과 종교에 대한 카자크의 자부심과 열정을 극적으로 풀어내면서, 생생하고 거침없는 전투 장면 묘사와 역사의 혼돈을 섬세하게 투영한 인물 창조를 통해 보여준다.

Additional information

Series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11

ISBN

Format

Pages

253

Author

Translator

Publisher

Publication Date

2009-06-12

Original Work

Langu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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