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20년간 제주에 살며 매일매일 제주의 소식을 전한 아나운서의 속 깊은 제주 이야기. 20년을 한 도시에 살면 그 도시는 더 이상 새롭지 않게 된다. 구석구석 탐험해볼 마음도 잘 생기지 않는다. 그런데 매일매일 삶의 터전이 궁금한 사람이 있다. 심지어 출근하는 길도 설렌다.
저자 이영재는 KBS 아나운서로 제주에서의 삶을 동경해 제주 발령을 요청하고, 2002년부터 20년 가까이 제주에서 살았다. 그리고 매일매일 제주의 소식을 전했다. 이방인으로 왔기에 제주의 풍경 하나하나가 황홀했고, 생활인으로 살았기에 제주가 품은 아픔과 기쁨을 속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한곳에 오래 살면 한두 군데 소개하는 것으로는 성이 차지 않는다. 더 이상 신기할 건 없지만, 외지인들에겐 자랑할 것도 소개하고 싶은 곳도 너무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곳이 제주도라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미칠 것 같은 심정이 될 법도 하다.
그래서 저자는 장소 하나하나를 소개하기보다 해안가를 드라이브하거나 숲길을 산책하는 식으로, 장소와 장소를 이어가며 동서남북 지역 단위로 제주를 소개한다. 여기에 제주인의 생활과 삶의 고민이 자연스레 녹아든다.
Additional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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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 2022-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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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s | 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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