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볼 드라이브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 31권. 조예은 장편소설. 피부에 닿자마자 발진을 일으키고 태우지 않으면 녹지 않는 ‘방부제 눈’이 내리는 재난의 시기를 배경으로, 10대의 절반이 눈 아래 묻힌 채 성인이 되어 버린 두 인물의 시간들을 애틋하고도 경쾌하게 그려 낸 조예은표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소설가 조예은은 전작 , 를 통해 일상에 침투한 작은 종말의 조짐들을 꾸준히 그려 왔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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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 31권. 조예은 장편소설. 피부에 닿자마자 발진을 일으키고 태우지 않으면 녹지 않는 ‘방부제 눈’이 내리는 재난의 시기를 배경으로, 10대의 절반이 눈 아래 묻힌 채 성인이 되어 버린 두 인물의 시간들을 애틋하고도 경쾌하게 그려 낸 조예은표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소설가 조예은은 전작 , 를 통해 일상에 침투한 작은 종말의 조짐들을 꾸준히 그려 왔다. 이번…
오늘의 젊은 작가 20권. 김준성문학상, 문지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며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떠오른 박민정의 첫 번째 장편소설. 근무하던 항공사에서 노조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끝내 죽음을 택한 딸 ‘유나’와 평생 몸담았던 군대에서 관성처럼 비리에 가담하고 침묵했던 아버지 ‘정근’의 이야기다. 항공사, 승무원, 갑질, 인권 침해, 공군, 방산 비리, 내부 고발. 작가는 이 뜨겁고 복잡한 단어들을 성실한 자료…
사 년 전, 서른여덟의 작가 이석원은 첫 산문집 를 통해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정밀하게 한 인간의 내면과 일상의 풍경을 보여주었다. 그가 꺼내놓은 내밀한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잊고 있었던 외로움과 심연을 맞이했고, 그의 이야기가 곧 자신의 이야기와 같음을 느꼈다. 그렇게 보통의 존재에 대해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했던 작가 이석원이 사 년 만에 장편소설 으로 돌아왔다. 이야기는 실연의 상처를…
한국형 자기계발 우화 를 기획하고, 을 집필한 박현찬의 신작. 책의 근간을 이루는 ‘원칙’이라는 주테마는 기본적으로 개인적 삶의 문제를 중심으로 하되, 기업과 조직경영 나아가 사회와 생태환경에 이르는 다양한 문제의식과 어울려 새롭고 깊이 있는 깨달음을 전해준다. 서번트 투어를 통해 회사의 기본적인 마음가짐과 더불어 여행 상품의 변화까지 모색하려 했던 원칙맨 기준은 가치 있는 일과 의미 있는 상품,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