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뉴질랜드 남섬 끝자락의 작은 마을 마나포우리에서 책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잔잔한 감동을 안겨준 루스 쇼의 두 번째 에세이다. 첫 책 『세상 끝 책방 이야기』에서 천변만화 같은 삶의 모습과 함께 인간의 삶에서 뗄 수 없는 단짝인 ‘책’이 어떻게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엮어가는지, 책만이 가질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극명하게 보여준 루스 쇼가 이번에는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 이야기를 들고 찾아왔다.
루스의 자그마한 책방에는 매일 다양한 개들이 찾아온다. 휴가차 온 여행자의 개, 마을 사람들의 개, 그리고 먼 길을 건너와 책방 문을 열고 들어오는 개들까지. 저마다의 사연을 간직한 이 특별한 손님들은 때로는 우리를 웃게 하고, 때로는 마음 한구석을 찡하게 만들며, 삶의 슬픔과 기쁨을 가만히 어루만져준다.
그리고 그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는 루스의 반려견 훈자가 있다. 훈자는 루스가 청소년 복지사로 일하던 시절, 거리의 아이들을 보듬어주고 때로는 위험에서 지켜준 특별한 존재였다. 훈자와의 에피소드는 한 마리 개가 한 사람의 삶, 그리고 수많은 아이의 삶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우리에게 진짜 ‘위로’가 무엇인지를 묻게 한다.
Additional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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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 2025-08-26 |
Original Wor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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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s | 2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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