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의 집

개정판이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즐거운 나의 집, 해냄, 공지영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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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07년 푸른숲 출판사 책소개

“사랑하는 딸, 너의 길을 가거라. 엄마는 여기 남아 있을게. 너의 스물은 엄마의 스물과 다르고 달라야 하겠지. 엄마의 기도를 믿고 앞으로 가거라. 고통이 너의 스승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라. 네 앞에 있는 많은 시간의 결들을 촘촘히 살아내거라. 그리고 엄마의 사랑으로 너에게 금빛 열쇠를 줄게. 그것으로 세상을 열어라. 오직 너만의 세상을.”

시대와 함께 호흡하며 우리의 현재를 이야기하는 작가 공지영의 신작 장편소설. 그가 발견한 가족, 그 평범함과 특별함에 관한 이야기이다. 철없는 엄마와 너무 일찍 철든 딸의 일상을 통해, 겉보기엔 크게 다를 바 없지만 알고 보면 매우 특별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설은 불완전해 보이는 가족 때문에 지독한 마음앓이를 겪으며 사춘기를 넘어야 했던 위녕의 목소리로 시작된다. 10대의 마지막을 헤어져있던 엄마와 함께 살게 되면서, 그토록 간절했던 이해와 사랑을 통해 자신의 소중함을 되찾아가는 과정이 경쾌하게 그려진다.

가족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들에게 새겨진 상처를 치유하는 경험, 자신만의 세상을 열어갈 큰 위로와 격려를 제공하는 소설이다.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십대 소녀 특유의 당돌하면서도 유쾌한 필체로 그려낸 작품.

“사랑이 있으면 우리는 가족이다. 내 소설과 내 마음이 모두 사랑이기를 바라고 살면 설사 실수투성이 삶일지라도 소중해진다. 그 소중한 마음들이 모이는 곳이 우리 집, ‘즐거운 나의 집’이다. – 저자 인터뷰 중에서”


2013년 폴라북스(현대문학) 출판사 책소개

공지영 장편소설. 열여덟 살 주인공 위녕이, 고 삼이 되기 전 십 대의 마지막을 자신을 낳아준 엄마와 함께 보내겠다며 “나로 말하자면 마음속으로 아빠를 떠나는 연습을 매일 하고 있었다”라는 독백과 함께 아버지와 새엄마의 집에서 떠나 B 시로 거처를 옮기면서 시작된다.

위녕은 새로 자리 잡은 엄마의 집에서 계절이 여섯 번 변하는 동안 성이 다른 두 동생, 둥빈.제제와 부대끼며 고양이 코코와 만났다 이별하고 동생 둥빈 아빠의 죽음을 겪으면서, 스스로의 상처를 돌아보고 치유하며 엄마의 부재로 인해 혼란스러웠던 자신의 정체성과 더불어 가족의 의미를 되찾는 이야기이다.

말하자면 이 책은 위녕의 성장을 그린 성장소설이자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 가족소설이면서 동시에 상처와 그 치유를 통해 삶을 성찰하는 소설이다. 자칫 어둡고 무거워질 수 있는 소재들이지만, <즐거운 나의 집>은 시종일관 유쾌한 필치로 전개되어 보편적인 감동을 이끌어낸다.


2019년 해냄 출판사 책소개

30만 이상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공지영 장편소설 <즐거운 나의 집>이 2007년 첫 출간되고 2013년 제2판 출간 후, 2019년 6월 제3판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일본어와 중국어로도 번역 출간된 소설은 상처를 사랑으로 딛고 일어서는 가족의 유쾌 발랄한 이야기로, 작가 특유의 감성적인 문장에 유머와 위트를 가미해 시대와 함께 변화하는 가족의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담았다. 제3판은 소설 속 주요 사건을 펜화 일러스트로 수록해 새로운 장정으로 제작되었다.

작가가 데뷔 19년 차에 발표한 <즐거운 나의 집>은 가족의 보편적 일상을 밝게 그려내면서 이전 작품들과는 차별화된 공지영 소설의 탄생을 알린 작품이다. 가속화하는 가족 해체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묻는 이 작품은 발표 당시 “작가의 체험으로부터 우러나온 삶의 교훈이 소설의 명랑함에 무게를 얹어주면서 가족에 대한 근엄하고 경직된 사고를 바로잡아 준다”(경향신문)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혼 가정의 아픔과 성장을 전면에 드러내 일간지 연재 당시에도 사회적 반향을 불러왔던 이 작품은, 가족이라는 보통명사에 어울리는 만남과 이별, 행복과 불행, 자유와 인내의 사건들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다.

 

즐거운 나의 집


목차

1~132
초판 작가의 말

Additional information

Language

ISBN

Author

Publisher

Publication Date

2007-11-23

Format

Pages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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