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85권. 철새가 떠나고 돌아오는 충청남도 바닷가의 호스피스 수녀원에서 생의 마지막을 향해 걸어가는 늙고 병든 수녀들의 시간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거기서 불가항력의 불가피한 세상의 질서를 압축적으로 보아내면서 세속적이고 동물적인 삶에 대한 역설적인 긍정과 아득한 인간 존재의 허무를 오가는 특유의 소설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늙고 병든 수녀들이 잠 못 이루는 밤에 듣는 가창오리떼의 울음소리이자, 어촌계 마을 갯가에 남아 있는 만 년 전 조개무덤의 이야기를 묘사하며 자연의 질서와 인간의 일생을 탐미하였다.
Additional information
Languag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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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
Series |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85 |
Author | |
Translator | |
Publisher | |
Publication Date | 2014-11-14 |
Format | |
Pages | 128 |
Review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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