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밥 한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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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여기 대한민국 최고의 글쟁이, 그림쟁이들이 모였다. 무슨 거창한 얘기를 하려는 건 아니다. 그저 먹고사는 얘기를 소박하게 한 상 담았을 뿐이다. 이들의 빼어난 글솜씨, 화려한 그림솜씨도 이번만큼은 그들의 진솔한 삶의 얘기를 담아내는 데 충실했다. 그래서일까? 소소하고 사소한 얘기가 삼삼하게 배어든 책장을 넘기다 보면 나 자신의 얘기처럼 다가온다.

먹는 얘기로 떠들썩한 세상이다. 그렇다고 제대로 먹는 것도 아니다. 음식은 있어도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화려한 음식이 눈앞에 있지만 허기를 채우지는 못한다. 이 배고픔을 달래고자 사람 얘기를 모았다. 음식에 추억을 버무려 먹는 사람들. 그래서 강된장과 호박잎, 고구마 ‘따위’만으로도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다. 그 아련한 맛, 그 음식과 함께한 그리운 사람. ‘그런’ 사람들의 ‘그런’ 음식과 ‘그런’ 얘기에는 힘이 있다. 배고픈 독자들의 허기와 마음을 채워주는 힘 말이다.

목차

다시 한 번 ‘잊을 수 없는 밥 한 그릇’
기나긴 봄날의 밥티꽃나무

이 세상에 맛없는 음식은 없다 – 박완서
전주 해장국과 비빔밥 – 최일남
어머니를 위하여 – 신경숙
묵밥을 먹으며 식도를 깨닫다 – 성석제
밥으로 가는 먼 길 – 공선옥
음식에 대한 열 가지 공상 – 홍승우
초콜릿 모녀 – 정은미
나베요리는 한판 축제 – 고경일
요리, 요리를 축복하라 – 김진애
바나나를 추억하며 – 주철환
에스프레소, 그리고 혼자 가는 먼 길 – 김갑수
줄루는 아무 거나 먹지 않아 – 장용규
투박한 요리 요정 나의 어머니 – 박찬일

Additional information

ISBN

Format

Pages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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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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