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노경의 첫 시집으로, 시와 사진과 음악의 세계이며, 이 삼원일치의 세계 속에서 결혼 전, 결혼 후, 출산 후의 세 개의 장의 드라마가 아름답게 울려 퍼진다. ‘우리는 자라서 무엇이 되나요?’는 어린 아이의 꿈이 되고, 이 꿈은 시인으로서, 재즈피아니스트로서, 작곡자로서의 이노경의 극적인 현실이 된다.
강물도 흘러서 드넓은 바다로 저 바다로 가고, 연어도 드넓은 바다로 저 바다로 간다. 구름도 흘러서 드넓은 하늘로 저 하늘로 가고, 파랑새도 날아서 드넓은 하늘로 저 하늘로 간다. 바다와 하늘은 무한하고, 무한한 바다와 하늘은 아름답고 장대하다. 아름답고 장대한 것은 어린 아이의 꿈이 되고, 이 어린 아이는 인간 중의 인간, 즉, 미래의 인간이 된다.
Additional information
Languag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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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
Series | J.H Classic 53 |
Author | |
Publisher | |
Publication Date | 2020-07-03 |
Format | |
Pages | 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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