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어느 날 문득, 텔레비전을 끄려고 하니 리모컨이 말을 건넨다. “꺼져라. 내 인생 모든 나쁜 일들” 지우개를 보고 있자니, 잊지 못한 옛사랑의 추억이 떠올라 이렇게 말을 전한다. “당신이 떠난 후 내 인생은 모두 추신이다.” 박광수 작가가 이렇게 우리의 일상에서 만나는 익숙한 사물들의 이야기를 포착했다. <어쩌면, 어쩌면, 어쩌면>을 통해서.
<광수생각>으로 300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박광수 작가가 사물들의 나지막한 목소리, 그리고 각양각색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을 관조하고, 돌보는 마음들을 담아냈다. 작가 특유의 깊은 감성이 더욱 짙어진 이번 책에서는 더 깊이 삶을 들여다보고, 세월의 무게에 순응했으나 절대 무뎌질 수 없는 가치는 더욱 단단하게 세운 작가의 이야기들이 담겼다.
크게 ‘나 자신의 가치와 자존감’부터 ‘가족과 부모의 의미’, 그리고 ‘사랑과 연민’에 이르기까지 마음을 쓰다듬고, 사유하게 하는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누구나 다르지 않은’ 그래서 더 특별한 공감대와 의미를 선사한다.
Additional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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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 2014-0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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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s | 2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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