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끝에 살고 싶은 섬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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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신의 고향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살아갈 터전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선택하며 살아가고 있다. 행복하고 싶어서 보다 나은 보금자리를 찾아나선다. 누구나 그렇게 살고 있지만 그 일이 쉽지만은 않고 사람마다 살 곳을 선택하는 기준도 조건도 다 다르다.

<세상 끝에 살고 싶은 섬 하나>의 저자 김도헌은 어느 날 문득 대한민국을 떠나 태평양의 섬, 추크(Chuuk)로 향한다. 한 동네에 편의점이 두세 군데는 기본이며 덜컹거리지 않는 기차를 타면 편하게 서울과 부산을 하루 안에 왕복할 수 있는 나라의 사람이, 오대양을 이루는 태평양 한가운데의 작디작은 섬에 완전히 정착하여 보금자리를 만들었다는 얘기다.

태평양, 그곳엔 이만 개가 넘는 섬이 흩어져 있다. 그중 추크는 미크로네시아 연방에, 그것도 수도 폰페이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한다. 대한민국에서 근근이 살아가야 하는 삶을 견디지 못하고 훌쩍 떠나버린 그는 그저 유유자적하고 싶어서 태평양 한가운데의 섬을 선택한 것은 아니었다. 그곳에서도 완전한 주민이 되면 나그네들만이 즐길 수 있는 천국과 한적함 같은 것은 없다는 걸 그는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찬란히 빛나는 섬의 아침과 해가 뉘엿뉘엿 지는 저녁 바다에 사로잡혀 그곳에서 삶을 살아내기로 한 것이다.

<세상 끝에 살고 싶은 섬 하나>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섬으로 떠나 생활하고 정착하면서 알게 된 인간의 선함과 악함, 외로움과 그리움, 소외와 연대에 관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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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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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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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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