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이거나 쯔이거나 Puy, Thuy, What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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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국 현대 소설의 대표 단편작을 뽑아 한국어.영어로 동시 수록한 ‘바이링궐 에디션 : 한국 현대 소설’ 시리즈. 기획부터 출간까지 5년이 넘는 시간을 들인 이 시리즈는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연구원이자 비교문학 박사인 전승희,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의 민영빈 한국문학 교수 브루스 풀턴 등 전문 번역인들이 참여해 원작의 품격과 매력을 살렸다.

시리즈 65권 백가흠의 <쁘이거나 쯔이거나>는 백가흠의 이전 소설이 보여주었던 여성에 대한 공격적 폭력성이 상대적으로 남아 있는 거의 유일한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쁘이거나 쯔이거나」는 가장 ‘백가흠다운’, 백가흠 소설의 한 전형을 보여준다 할 만하다.

이 소설은 ‘코리언 드림’의 희생양이 되어버린 ‘쯔이’의 모습을 통해 두 ‘코리언’ 남성, 즉 ‘시종’과 ‘기종’ 두 형제의 남성적 폭력과 착취를 문제 삼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들 역시 한편으로는 순박하고 무지하고 가난한 여느 ‘농촌 총각들’로 보인다. 말해 이 소설은 직접적 가해자인 남성 인물들만을 비판적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구조적 문제로 눈을 돌리게 하는 이중적 프레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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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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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06-13

Format

Pages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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