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산 – 2020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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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반달 그림책 44권. 말 그대로 빙산이 생기는 그림책이다. 책을 아래에서 위로 넘기면, 아래쪽에는 파란 무언가가, 위쪽에는 하얀 무언가가 보인다. 언뜻 보면 돛단배 같기도 하다. 하나뿐인 빙산이 우뚝 선 모습이다. 지구 온난화가 더해 간다면 얼음 나라인 북극에 있는 빙산이 사라지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작던 빙산이 다음 장에서는 더 커진다.

그것도 모자라 그다음 장부터는 쑥쑥 생긴다. 아래쪽에 작게 자리했던 바다가 커 가는 만큼 빙산의 수도 늘어만 간다. 물속에서 솟는 듯, 하늘에서 떨어지는 듯 빙산이 바다를 뒤덮는다. 마침내 푸른 물이 드러난 바다는 사라지고, 얼음으로 가득한 바다가 하얗고 시원하게 펼쳐진다.

이제 하얀 얼음뿐이던 바다는 조금씩 물빛을 드러낸다. 설마 이렇게 얼음이 녹는 건 아니겠지 하는 걱정이 앞서지만, 다음 장은 이내 그런 마음을 가라앉힌다. 얼음들은 자신의 몸을 조금씩 떼어주듯, 그 사이사이에서 동물들을 잉태한다. 얼음 사이를 뚫고 북극 동물들이 하나 둘 고개를 든다. 그런데, 동물들이 생기다 말고 갑자기 녹기 시작하는데….

Additional information

시리즈

반달 그림책 44

제본

양장본

페이지

40쪽

지은이

오세나

출판사

반달(킨더랜드)

출간일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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