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는 발터 벤야민 선집에 드디어 6번째 책 중 제4권으로 이번에 출간된 책은 벤야민의 ‘보들레르론’에 대하여 집중 조명한다. 그가 보들레르에 관해 남긴 세 편의 글을 모두 수록함으로써 19세기 최고의 시인 보들레르를 통해 자신의 시대를 읽고자 했던, 즉 근대 대도시의 새로운 생활 방식과 그 물질적 조건을 정면으로 고찰하려는 자본주의에 대한 시각을 살펴볼 수 있다.
「보들레르의 작품에 나타난 제2제정기의 파리」는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보헤미안’, ‘거리산보자’ 그리고 ‘근대성’이다. 벤야민은 보들레르라는 렌즈를 통해 19세기 파리의 신화적 지형학 속에서 움직이는 개인의 운명을 탐색한다.
「보들레르의 몇 가지 모티프에 관하여」는 보들레르론에 대한 철학적 요약이자 해설로 이 시선은 벤야민의 견해에 따르면 구원 없는 세계를 바라보는 근대 예술의 비극적 시선이다. 끝으로 원래 『샤를 보들레르: 자본주의 전성기 시대의 시인』에서 ‘시적 대상으로서의 상품’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었던 제3부의 결과물로서 남겨진 「중앙공원」에서 벤야민이 특히 관심을 기울였던 것은 보들레르 시를 특징짓는 알레고리적 시선의 역사철학적 근거였다.
Additional information
시리즈 | 발터 벤야민 선집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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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304쪽 |
지은이 | 발터 벤야민 |
옮긴이 | 김영옥, 황현산 |
출판사 | 길 |
출간일 | 2010-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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