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곶의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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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대지진, 경제불황 등으로 희망을 잃어버린 일본 사람들을 따스한 상상력, 담담하고도 서정적인 문체로 담아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모리사와 아키오의 장편소설. 작가 모리사와 아키오는 자신의 고향인 치바 현에 실제로 존재하는 ‘무지개 케이프 다방’을 취재해 그곳의 풍광과 느낌을 놀라울 정도로 고스란히 담아냈다.

소설은 의자, 테이블, 마루청, 기둥, 바닥 등 수작업을 통해 세워진 실제 찻집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묘사한다. 그 위에 더없이 따스하고 맛있을 것만 같은 커피, 기억과 마음을 두드리는 음악을 토핑처럼 얹고서, 잔잔히 치유되어가는 우리네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먹먹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들려주고 있다.

일본 치바 현의 한적한 시골 마을, 해안 절벽 끝 작은 찻집.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주문을 외우며, 신비할 정도로 맛있는 커피와 손님에게 꼭 맞는 음악을 선사하는 찻집 주인 에쓰코가 있다. 화가였던 남편을 잃고 홀로 찻집을 꾸려가는 그녀는 이따금 창문 너머 바다를 바라보며 무언가를 애잔히 기다리고 있다.

아내를 잃은 젊은 남성과 네 살배기 어린 딸, 취업난으로 진로를 고민 중인 청년,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침입한 도둑, 젊은 시절 활동했던 밴드와 다시 공연하는 꿈을 키워가는 에쓰코의 조카, 오랫동안 에쓰코에게 연정을 품었으나 명예퇴직을 앞두고도 결국 고백조차 못하고 떠나간 단골손님까지, 그들 모두는 인생이라는 파도에 휩쓸리다 우연히 ‘무지개 곶의 찻집’에 밀려와 에쓰코의 위로와 온기를 만나 새 삶을 마주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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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5-29

Form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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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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