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뉴베리 상 2회,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 수상 작가 루이스 로리의 SF 대표 삼부작 중 <기억 전달자>, <파랑 채집가>에 이어 출간된 그 세 번째 이야기. <메신저>에서는 앞의 두 이야기 속 주인공들이 동시에 등장하긴 하지만, 이 이야기를 따로 읽어도 될 만큼 잘 짜인 이야기 안에 상징과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블루픽션 시리즈 56권.
자신의 자리가 ‘메신저’인 줄 알았던 맷티가 숲의 여정을 통해 ‘치유’의 능력을 발휘하게 함으로써 작가는 또 다시 평화와 공존을 꿈꾸게 한다. 대지와, 숲, 공기에 소생의 기운을 흘려 보내는 맷티는 결국 사람만이 다시 혼탁한 사회의 해결법이라는 진리를 상징적으로 일깨운다. 또한 그 치유의 힘은 마지막 장면에서 땅에 손을 댄 맷티의 행동이 상징하듯, 자연에서 얻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맷티가 사는 마을은 결함과 상처를 가진 사람들도 너그럽게 수용하는 평화로운 곳. 허름한 움막과 매질을 일삼는 엄마를 피해 옛 마을에서 이곳으로 들어온 맷티는 맹인 아저씨와 함께 산다. 그러던 어느 날 사람들이 거래장에서 은밀한 것을 거래하기 시작하고 친절했던 사람들이 이기적으로 변하자 지도자는 마을을 폐쇄하기로 결정한다.
맷티는 마을 폐쇄를 알리는 메시지를 이웃마을에 전달하고, <파랑 채집가>에서 미래를 보았던 누나 키라를 데리러 길을 떠난다. 숲을 통과하는 그 여정에서 ‘메신저’의 이름을 원했던 맷티는 ‘치유자’라는 자신의 진정한 이름을 얻게 된다. 바로 자신의 힘이 외부에 전달되며 생명을 되살리는 능력을 발휘하게 되는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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