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글목을 돌다

2011년 제35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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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책소개

한 해 동안 발표된 중.단편소설을 결산하는 ‘이상문학상’의 35번째 작품집이 출간됐다. 2011년 대상 수상작은 공지영의 ‘맨발로 글목을 돌다’. ‘맨발로 글목을 돌다’는 작가의 경험적 자아를 서사의 전면에 내세우면서 역사와 현실 속에서 반복되는 인간에 대한 폭력과 그것을 견뎌야 하는 개인의 고통을 대비시켜놓고 있다.

‘작가 공지영’을 주인공 겸 화자로 내세우고 북한에 납치되었다가 24년 만에 돌아온 H, 종군 위안부, 아우슈비츠에 끌려간 유대인 등을 등장시켜 역사와 현실 속에서 반복되는 인간에 대한 폭력과 그것을 견뎌야 하는 개인의 고통을 그린 작품이다. 여러 개의 에피소드가 길목을 돌며 묘하게 중첩되는데 그것이 결국 하나의 주제를 향해 수렴되는 서사방식을 가지고 있다.

“이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고통과 운명에 대한 해석은 특유의 호소력과 맞물려 감동적인 여운을 남긴다. 모든 존재가 사슬처럼 연결돼 있다는 작가적 성찰과 ‘선의를 가진 사람만이 자신에 대한 진정한 긍지로 운명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단호한 진술은 강한 설득력을 동반하고 있다(소설가 윤대녕)”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작 ‘맨발로 글목을 돌다’와 자선 대표작 ‘진지한 남자’ 외에도 우수상 수상작 정지아의 ‘목욕 가는 날’, 김경욱의 ‘빅브라더’, 전성태의 ‘국화를 안고’, 김숨의 ‘아무도 돌아오지 않는 밤’, 김언수의 ‘금고에 갇히다’, 김태용의 ‘뒤에’, 황정은의 ‘猫氏生’ 7편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

제35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 선정 이유서

대상수상작
공지영 | 맨발로 글목을 돌다

대상 수상 작가 자선 대표작
공지영 | 진지한 남자

대상 수상 작가 공지영의 수상소감과 문학적 자서전
수상소감 | 백지 앞, 자유로운 희망
문학적 자서전 | 나의 치유자, 나의 연인 그리고 나의 아이들

우수상 수상작
정지아 | 목욕 가는 날
김경욱 | 빅브라더
전성태 | 국화를 안고
김 숨 | 아무도 돌아오지 않는 밤
김언수 | 금고에 갇히다
김태용 | 뒤에
황정은 | 描氏生

제35회 이상문학상 선정 경위와 총평

각 심사위원들의 중점적 심사평
김윤식 | 운명, 작가까리의 대화방식
윤후명 | 영장류의 길
권영민 | 작가의 내면 풍경, 드러내기와 감추기의 소설적 변증법
윤대녕 | 고통과 운명에 대한 고백적 해석
김인숙 | 사적인 측면을 역사적으로 투영하고자 하는 진지함

공지영의 작품세계와 작가 공지영을 말한다
작품론 | 가장 많이 사랑하는 자는 패배자이며 괴로워하지 않으면 안 된다
작가론 | 문학, 인간에 대한 책임의 다른 이름

‘이상문학상’의 취지와 선정 방법

Additional information

Language

ISBN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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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r

Publication Date

2011-01-20

Format

Pages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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