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멀리 타지에서 늦게 신학을 공부하게 된 딸이 고국에 계신 그리운 친정어머니를 위해 날마다 <룻기>를 묵상하고 기록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맨발로 흙길을 걸어 베들레헴에 도착한 나오미와 룻은 베들레헴에서도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을 서로를 의지하며 견뎌 냈다.
히브리어 성경과 다양한 번역본으로 <룻기>를 꼼꼼히 읽어 낸 저자는 자연스럽게 룻의 시대로 독자들을 이끈다. 시대적 배경과 원문의 수사적 특성 등 당시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배경지식을 조목조목 곁들이는 것은 물론, 등장인물들이 내뱉는 단어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섬세함으로 안내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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