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지기

개정판이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산지]등대지기, 산지, 조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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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00년 최고의 베스트셀러 <가시고기>의 작가가 1년 반만에 펴낸 신작 장편소설. <등대지기> 역시 오해와 증오를 넘어서 싹트는 부모와 자식 사이의 사랑과 화해를 조용하게 그린 소설이다.

작은 섬 구명도에서 등대지기로 살고 있는 재우. 그가 가족과 사랑했던 여자에게 버림받고 도망치듯 등대로 온 지도 8년이 흘렀다. 어느 날, 그는 서울에 있는 형의 전화를 받고 망설이던 끝에 상경한다.

그에게는 형을 편애했던 어머니에 대한 원망과 어머니를 방패삼아 폭력을 일삼던 형에 대한 증오가 쌓여있다. 그러나 8년만에 만난 어머니는 치매증세를 보이며 그토록 미워하던 둘째 아들의 얼굴조차 알아보지 못한다.

결국 재우는 뉴욕으로 발령받아 떠나는 형 대신 어머니를 모시고 내려와 적막한 섬에서 새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뜻밖에 구명도 등대를 무인등대화한다는 결정이 나버리고… 아무도 몰라주어도 늘 그자리에서 불을 밝히고 있는 등대를 통해 항상 제자리에 있는 가족의 사랑을 그린다.


<등대지기> 증보개정판 책소개

3백만 부 감동 신화 <가시고기>의 저자 조창인 작가의 후속작 <등대지기>가 증보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외딴섬 구명도에는 네 명의 등대원이 있다. 등대지기 재우는 석 달에 한 차례 오가는 행정선 외에는 뭍과 완벽하게 차단된 삶을 산다. 어머니로부터 외면받고 차별당한 아픔으로 가족과 단절한 채 살아가지만 재우는 등대를 사랑하며 등대지기로 최선을 다한다.

어느 날 불쑥 치매 걸린 어머니가 구명도에 도착한다. 과거의 아픈 기억, 강제로 떠맡은 상황, 치매 어머니의 기이한 행동으로 혼돈과 갈등에 빠지는 재우. 게다가 구명도 등대의 무인 등대 정책으로 인해 구조 조정의 대상이 된다.

과거 상처만을 주었던 어머니와의 동거. 그러나 뜻밖에도 재우는 어머니의 진심과 사랑을 하나씩 깨우치게 된다. 태풍이 몰아치는 날, 구명도 등대는 위기에 처한다. 마지막 순간까지 등댓불을 꺼뜨리지 않으려 몸부림치는 재우와, 그 아들을 지키려는 어머니의 숭고하고도 아름다운 사랑이 펼쳐진다.

 

등대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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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1-09-05

Format

Pages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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