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가장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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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각계각층의 명사들이 자신의 삶에서 가장 아름답게 기억된 시간을 글로 풀어냈다. 소설가 양귀자, 시인 신현림, 방송작가 송정연 등 글을 쓰는 작가에서부터 정신과 의사, 아나운서, 라디오 PD, 가수, 무용가, 변호사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서 인사 19명이 자신의 마음에 따뜻하게 자리 잡은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카피라이터 이만재가 기억하는 현가라는 건달은 문둥이 처녀를 사랑하게 되고, 끝내 그녀와 함께하기 위해 눈썹을 뽑고 소록도로 들어가 버린다. 소설가 이순원이 기억하는 사랑은 13살에 결혼한 가난한 어린신랑이다. 병든 아버지에게 남은 건 밤을 거둘 수 있는 산뿐, 아내와 굶주려 가면서도 밤을 팔지 않고 묻어두는 어린신랑은 마침내 손자들까지도 번영하는 풍성한 밤을 수확하게 된다.

우연히 만난 어린 소녀의 죽음을 목도해야 했던 정신과 의사 이시형은 마지막으로 함께 했던 소녀와의 눈 속에서의 추억을 되새겨 본다. 휠체어 신세를 져야 하는 한 미망인을 기억하는 방송작가 송정연은 목숨을 던지려 했던 미망인을 통해 사랑의 의미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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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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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s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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