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은 인디언들의 삶과 문화, 그리고 그들의 슬픈 역사를 담은 인디언 추장들의 연설 모음집이다. 이전에 나왔던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의 개정증보판이지만, 내용이나 부피는 모두 달라졌다. 모두 41편의 명연설문과 각 연설문 뒤에 실린 희귀한 인디언 어록들과 지은이 류시화의 해설, 인디언 달력과 이름을 실은 부록까지- 실로 오랜 집필 기간과 방대한 양의 자료 수집을 통해 이뤄진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이 연설문들은 백인 침략이 시작되었던 때부터 1900년대까지 행해졌던 것들로, 그들의 연설은 단순하면서도 매우 시적일 뿐만 아니라 문명인임을 내세웠던 당시 백인들과 현재를 사는 우리들의 공허한 정신세계까지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자신들의 세계와 생명의 근원인 대지가 파괴되는 것을 지켜보던 인디언들의 슬픔과 지혜, 당당한 종말이 그대로 녹아있는 이 글들은 지금까지도 읽는 이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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