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과 시작한 열일곱

후지미 고등학교 양봉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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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일본 나가노, 작은 시골 마을에 있는 후지미 고등학교에는 일본에서도 보기 드문 양봉 동아리가 있다. 한 명의 여고생으로부터 시작된 양봉 동아리, ‘핫치비에잇’. 학교 뒤뜰에 벌통을 놓아, 벌을 치고 꿀을 딴다. 즐겁게, 선하게, 진심을 담아 자연과 마을 속에서 거침없이 자신의 길을 열어 간 아이들. 작은 꿀벌과 함께 시작한 후지미 고등학교 양봉부의 놀라운 이야기가 한 편의 청춘 영화처럼 펼쳐진다.

“고등학교에서 뭘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치하루도 그런 여고생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하고 싶은 일은 책상 앞에 붙어 있다고 찾아지는 게 아니야.” 하고 말하는 한 선생님을 따라, 학교 밖으로 나가게 된다. 자연과 마을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들을 가르쳐 준 또 하나의 교실이었다. 2학년 여름방학, 가까운 양봉 농가로 일자리 체험을 다녀온 뒤로 그 여고생은 “학교에서 꿀벌을 키워 보자.”며 양봉 동아리를 만든다. 그렇게 산골 고등학생 몇몇이 모여, 학교 뒤뜰에 벌통을 놓고 꿀벌을 치며, 벌꿀을 따기 시작했다.

하루하루, 아이들은 벌을 만나며, 조금씩 배우고 자란다. 꿀벌에서 가지 쳐 나간 여러 일들도 마음을 다해 해 나간다. 배움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찾아’ 나서는 아이들. 꿀벌과 함께 길 찾기를 시작한 열일곱 살 아이들의 놀라운 변화가, 시나리오 작가 모리야마 아미의 야무진 글솜씨를 빌려 마치 독자들의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처럼 생생하고 풍성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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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at

Pages

280

Author

Translator

Publisher

Publication Date

201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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