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凡逸志 (한문 정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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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백범일지>가 초판 발행된 것은 백범 선생이 돌아가시기 두 해 전인 1947년이었다. 당시 국사원 내에 둔 ‘김구 자서전 백범일지 출판사무소’에서 화보와 백범 선생의 서문, <백범일지>의 ‘상권’ ‘하권’ ‘계속’의 내용을 싣고, 부록 형식으로 ‘나의 소원’을 덧붙여 ‘김구 자서전 백범일지’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것이다.

규모는 사륙판 424면으로, 원문이 대폭 축소 간행되었다. 이후 백범 선생의 차남 김신 선생이 좋은 뜻으로 저작권을 스스로 해제하였으나, 결과적으로는 무분별한 출판으로 이어져 지금까지 팔십여 종의 <백범일지>가 국내에서 출간되는 우려스러운 상황에 이르렀다. 게다가 안타깝게도 <백범일지>의 출간은 처음부터 단추가 잘못 꿰어졌다. 원본성이 크게 훼손된 것이다.

열화당은 오랫동안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정본 백범일지’의 출간을 계획해 오다가 실제 편찬에 착수하여, 삼 년에 걸친 작업 끝에 친필 원본을 그대로 활자화한 한문 정본 <백범일지>, 그리고 역시 친필 원본을 저본으로 삼아 오늘의 말로 풀어 쓴 한글 정본 <백범일지>, 이렇게 두 권으로 이루어진 ‘정본 백범일지’ 이백 질을 2015년 12월에 제작하였다.

그리고 삼 년여 동안 시판하지 않고, 다시금 여러 차례 검토하면서 몇몇 오기나 오류를 정정하여 완성도를 높이는 숙성의 시간을 가져 오다가, 오늘 일반에 내놓게 되었다. 이 두 권은 모두 친필본과 같은 세로쓰기 체제로 편집하였으며, 친필본과 같은 크기의 판형으로 제작되었다.

Additional information

Language

ISBN

Series

열화당 영혼도서관

Author

Publisher

Publication Date

2019-03-01

Format

Pages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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