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공순해 작가의 두 번째 수필집 《울어다오》는 6개의 챕터에 수필 42편과 문단 비화를 엿볼 수 있는 ‘오색 조각보’ 8편, 코로나19를 생생하게 기록한 ‘코로바 바이러스 치세 아래’를 한 챕터로 묶어냈다.
공순해 작가의 첫 수필집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과 이번에 출간한 《울어다오》를 읽다 보면, 체험과 사유의 양이 상당해 이것과 저것 사이에서 힘겨웠던 경험들이 다채롭게 반추된다. 또한 “하나의 모티브를 두고 한국-미국 반반씩에 가까운 두터운 양쪽 시간의 층층을 오가며 이런저런 사연을 뽑아 올리고 새로운 질서를 부여하는 논리적 진폭은 한국수필에서 쉽게 보던 것”이 아니다. 견결한 공순해 작가의 수필들은 그래서 더 새롭고, 읽는 재미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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