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 부지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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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메타픽션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국 소설가 로버트 쿠버의 단편소설집. 라는 제목으로 1969년 출간한 이 소설집은 로버트 쿠버를 미국 현대 문학의 거장으로 우뚝 서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쿠버의 트레이드마크로 인식되고 있는 ‘옛날이야기와 동화 비틀기’를 처음으로 시도한 책이다.

친근한 동화부터, 가장 엄숙하게 받아들여야 할 성서까지 마음대로 변형하여 다른 방식으로 보여 준다. ‘재크와 콩나무’를 인용하며 세르반테스에게 헌정사를 바치는 서문과, 성서 속 노아의 방주를 패러디하여 형제를 외면하는 무정한 노아를 그리는가 하면 마리아의 육체를 소유하지 못했던 인간 요셉의 고뇌를 그리기도 한다.

이 소설집에는 열두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서문과 열한 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 자신이 세르반테스에게 바치는 헌정사로 시작하는 ‘일곱 가지 실험 소설’이라는 제목을 단 단편 안에는 짧은 이야기들이 일곱 편, ‘감지 렌즈’에도 세 편의 소설이 더 수록되어 전부 스무 편의 다른 이야기들이 들어 있는 셈이다.

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패러디한 ‘생강빵으로 만든 집’, 차에 치여 죽어 가는 남자의 시선으로 서술되는 ‘도보 사고’, 서커스를 위해 살을 찌워야 하는 여자와 반대로 살을 빼야 하는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마른 남자와 살찐 여자의 로맨스’ 등의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Additional information

Series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01

ISBN

Format

Pages

382

Author

Translator

Publisher

Publication Date

2009-03-06

Original Work

Langu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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