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나무는 한 번 자리를 정하면 절대로 움직이지 않아. 차라리 말라 죽을지라도 말이야. 나도 그런 나무가 되고 싶어. 이 사랑이 돌이킬 수 없는 것일지라도……’ 이 책은 나무처럼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그리고 또한 그만큼이나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의 이야기가 순수한 사랑의 의미를 되짚어 보게 만드는 책이다.
대학시절 서클의 선후배로 만난 주인공 미주와 승우는 졸업후 각각 영화 감독, 라디오 프로듀서로 일하게 된다. 미주에 대한 사랑을 품어온 승우는 항상 미주 곁을 떠나지 않으며 마음을 고백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마침내 미주가 승우의 진심을 받아들이게 되어 이들은 결혼에 이른다.
이들 부부에게 4년만에 아이기 생기지만 그런 기쁨을 채 누리기도 전에 미주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미주는 임신을 한 상태로 이 사실을 승우에게 숨긴채 승우가 맡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엽서를 보낸다.
그러나 친구 정란을 통해 승우는 모든 사실을 알게 되고 미주와 함께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상운 폐교’로 내려간다. 이듬해 미주는 아이를 무사히 출산하지만 암과의 싸움에서는 이기지 못해 삶에 작별을 고하고 떠난다.
《국화꽃 향기》 개정판 책소개
소설 《국화꽃 향기》는 국내에서 2백만 부 이상이 판매된 김하인 작가의 대표작으로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대만, 중국, 일본 등지에서 ‘김하인 열풍’을 일으키며 해외 독자들로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은 대표적인 한류 소설이다. 또한 드라마 <가을동화>, 영화 <국화꽃 향기>, 연극 <국화꽃 향기> 등 여러 장르로 만들어질 정도로 사람들의 감성을 정확히 짚어 낸 순정 멜로 소설의 대표작이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단 한 가지. ‘사랑’. 그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영원한 서정 소설의 아이콘 《국화꽃 향기》가 출간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표지와 시대에 맞춘 표현으로 다시 독자들을 찾아왔다.
한번 자리를 잡으면 절대 움직이지 않는 나무처럼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해 존재하는 남자 승우, 자신의 목숨과 맞바꾼 모성애를 가지고 있는 여자 미주. 《국화꽃 향기》는 나무 같은 남자 승우와 암이라는 죽음의 그림자와 아기라는 생명의 시작이 함께 찾아온 여자 미주에게 벌어지는 아름답고도 슬픈 사랑 이야기다. 둘의 이야기는 마치 순정만화를 보듯 빨리 읽히지만, 삶과 죽음을 통해 느껴지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는, 20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이 긴 여운을 남길 것이다.
Additional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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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 2000-0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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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s | 1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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