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한국 현대 소설의 대표 단편작을 뽑아 한국어.영어로 동시 수록한 ‘바이링궐 에디션 : 한국 현대 소설’ 시리즈. 기획부터 출간까지 5년이 넘는 시간을 들인 이 시리즈는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연구원이자 비교문학 박사인 전승희,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의 민영빈 한국문학 교수 브루스 풀턴 등 전문 번역인들이 참여해 원작의 품격과 매력을 살렸다.
6, 70년대는 한국사회가 급격한 산업화를 경험한 시대이다. 이 시기를 거쳐 경제발전을 이룬 것은 사실이지만 또 한편에서는 많은 민중들이 원래 살던 농촌사회의 몰락과 함께 도시로 몰려들어 빈민층을 형성하게 된다. 천승세의 소설은 바로 이 하층 빈민계급들의 삶의 애환을 비장하게 그려냈다.
시리즈 51권 천승세의 <혜자의 눈꽃>은 이런 그의 작품 세계와 맥을 같이 하고 있으면서도 한층 미학적인 완성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점점 죽음으로 다가가는 병을 앓으며 그 병 때문에 보일 수밖에 없는 혜자 엄마의 추한 모습을 그들의 가족은 아름다움으로 지우고자 했다. 그것은 바로 착취와 그에 따른 가난 속에서도 결코 아름다움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민중들의 삶의 자세를 보여준다.
Additional information
| Language | |
|---|---|
| ISBN | |
| Series |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51 |
| Author | |
| Translator | |
| Publisher | |
| Publication Date | 2014-03-14 |
| Format | |
| Pages | 80 |
| Review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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