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의 여자모래의 여자

모래의 여자

아마존 미판매 (2020/7/30)

Description

아베 코보의 대표작. 1962년에 출간되어 그에게 일약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작품으로 1964년 영어로 번역된 데 이어 프랑스어, 체코어, 핀란드어, 덴마크어, 러시아어 등 이미 2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작품은 한 남자의 실종 사건이 근간이 된다. 주인공은 잿빛 일상에서 도피하기 위해 모래땅으로 곤충 채집을 나선다. 그가 찾아간 해안가 모래 언덕에는 기이한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마치 부서져가는 벌집처럼 거의 20미터나 될 정도로 깊게 파인 모래 구덩이들 속에 집이 세워져 있다.

남자는 마을 사람들의 계략으로 여자 혼자 사는 모래 구덩이에 갇히게 되고, 흘러내리는 모래에 집이 파묻혀 버리지 않도록, 마치 쉬지 않고 돌을 굴려야 하는 신화 속의 시지프처럼 매일매일 삽질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다. 어이없어 하는 그에게 여자는 자기 혼자서는 그곳 생활을 견디기가 벅차다고 해명한다. 한 집이 붕괴되면 사구에 자리잡은 마을 전체가 붕괴되기 때문에 작업을 멈출 수가 없다고.

끊임없이 유동하는 모래 구덩이 속에 세워진 집. 그 설정 자체는 너무도 허구적이다. 하지만 작가는 사막과도 같은 만주에서 살았던 자신의 경험과 치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모래 속 인물들을 생생하게, 감각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미시마 유키오는 이 작품에 대하여 <시정과 서스펜스에 찬 도입부, 여러 차례에 걸친 스릴 넘치는 탈출 장면, 그리고 모래처럼 간결하고 무미건조하고 갑작스러운 결말. 이 모두가 아베 코보의 극작가로서의 재능과 소설가로서의 재능의 행복한 결합을 보여주고 있다.

Additional information

시리즈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5

페이지

242쪽

지은이

아베 코보

옮긴이

김난주

출간일

2001-11-10

원제

沙の女 (1962년)

출판사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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