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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성학이론 &#8211; 책 사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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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성학이론 &#8211; 책 사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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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는 여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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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7 Jun 2023 02:01:59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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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편향된 데이터는 어떻게 세계의 절반을 지우는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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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남성을 위해, 남성에 의해 설계된 이 세계가 어떻게 인구의 반, 여성을 배제하는지 증명한 책이다. 남자를 인간의 디폴트값으로 여기는 사고방식 때문에 여성과 관련된 지식과 정보는 제대로 수집되지 않는다. 그렇게 생겨난 데이터 공백은 여자들을 가난하게 만들고 아프게 만들고 때로는 죽이기까지 한다.</p>
<p>영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운동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기술과 노동, 의료, 도시계획, 경제, 정치, 재난 상황 등 16가지 영역에 걸쳐 여성에 관한 데이터 공백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차별의 단면을 면밀하게 보여준다. 그간 은폐되고 누락되었던 여성의 관점과 지식을 복원하는 것이 남녀 모두, 나아가 세상에 어떤 이득이 되는지 시사한다. 방대한 통계 자료와 풍성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한 이 책은 젠더를 둘러싼 끊임없는 논쟁과 잘못된 편견을 불식시키는 동시에, 보다 합리적이고 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무기를 제공할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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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젠더, 이주, 모바일 놀이 (반양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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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Buy Korean Books]]></dc:creator>
		<pubDate>Mon, 03 Apr 2023 07:47:53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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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현대를 이동성의 사회로 규정하고, 휴대전화 미디어가 ‘이주와 젠더문제’에 연계되는 다양한 지점을 포착하여 분석한다. 이러한 탐구 과정은 여성과 이주자의 휴대전화 기술에 대한 문화적 실천과 이용방식을 드러내고, 이주와 젠더, 휴대전화 기술, 정체성에 대한 개념적 이해를 체계화한다.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었으며, 제1부에서는 이주와 젠더의 문제를 휴대전화 기술의 소비와 문화적 실천의 측면에서 분석하고 있다. 제2부에서는 게임, 문자와 이모티콘, 사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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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현대를 이동성의 사회로 규정하고, 휴대전화 미디어가 ‘이주와 젠더문제’에 연계되는 다양한 지점을 포착하여 분석한다. 이러한 탐구 과정은 여성과 이주자의 휴대전화 기술에 대한 문화적 실천과 이용방식을 드러내고, 이주와 젠더, 휴대전화 기술, 정체성에 대한 개념적 이해를 체계화한다.</p>
<p>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었으며, 제1부에서는 이주와 젠더의 문제를 휴대전화 기술의 소비와 문화적 실천의 측면에서 분석하고 있다. 제2부에서는 게임, 문자와 이모티콘, 사진 찍기 등 휴대전화 이용을 매개로 형성되는 여성의 정체성을 탐색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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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젠더, 이주, 모바일 놀이 (양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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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3 Apr 2023 07:47:52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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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모 왜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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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2 Oct 2021 20:10:26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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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모든 몸을 위한 존중</p>
<p><a href="https://link.coupang.com/a/bWIykW" target="_blank" referrerpolicy="unsafe-url" rel="noopener"><img src="https://image13.coupangcdn.com/image/affiliate/banner/897c8d31a251ff3c9a8ffa928d9aef2e@2x.jpg" alt="외모 왜뭐:모든 몸을 위한 존중, 북센스, 경진주,김민지,김주현,박이은실,서영미,윤나리,이가..." width="120" height="240"></a></p>
<p>이 게시물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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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화장·다이어트·미디어·사이즈 등 여러 형태로 여성을 옥죄는 코르셋의 유형과 그 기저에 숨은 의도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페미니즘 입문서이다. 여성환경연대는 1999년 설립된 이후로 지금까지 에코페미니스트로 많은 활동과 프로젝트들을 해오고 있다.</p>
<p>특히 2016년 ‘외모? 왜뭐!’ 프로젝트는 시대적 필요에 딱 맞는 강연과 현실적인 워크숍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수많은 여성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외모왜뭐》는 이 논의를 발전시켜 현재 한국 사회의 이중 잣대와 편견 속에서 힘들어하는 10,20대들을 위한 총 8가지의 ‘탈코르셋’ 이야기로 담았다. 지금 왜 탈코인가를 생각하게 하며, 그동안 탈코와 페미니즘의 논의가 어렵게 느껴졌던 독자들에게 시원한 해답과 해결책을 안겨줄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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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부장제의 창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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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admin]]></dc:creator>
		<pubDate>Fri, 27 Nov 2020 11:15:18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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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a href="https://link.coupang.com/a/bWHv8T" target="_blank" referrerpolicy="unsafe-url" rel="noopener"><img src="https://image6.coupangcdn.com/image/affiliate/banner/24d8fa2a197c5074a49816db368dc884@2x.jpg" alt="가부장제의 창조, 당대" width="120" height="240"></a></p>
<p>이 게시물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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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여성학분야에서 가부장제의 기원과 전개를 역사적으로 설명해낸 선구적 이론서로 평가받고 있는 (1986)의 한국어판이다. 여성에 대한 남성지배가 &#8216;자연스럽거나&#8217; 생물학적인 근거를 갖는 것이 아니라,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성서시대를 통해 형성되고 공고화된 역사적 전개의 결과물이라고 주장한다.</p>
<p><b>&lt;가부장제의 창조&gt;를 출간하며</b></p>
<p>이 책은 거다 러너(Gerda Lerner)의 The Creation of Patriarchy(1986)를 번역한 것이다. &lt;가부장제의 창조&gt;는 이미 국내에 번역.소개된 &lt;역사 속의 페미니스트&gt;(The Creation of Feminist Consciousness)와 세트로 출간한 거다 러너의 역사와 페미니즘에 관한 첫번째 이론적 저작이다.<br />
러너는 이 책으로 미국역사학회의 1986년도 조안 켈리 상을 수상하였다. 이 책은 여성과 역사 분야의 고전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여성학분야에서는 가부장제의 기원과 전개를 역사적으로 설명해 낸 뛰어난 이론서로서 미국에서는 1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히 성차별의 기원에 대한 역사적 논의와 가부장제 연구에 필수적인 문헌으로 꼽히고 있다.</p>
<p>러너에 따르면 역사는 인간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개인의 삶을 후대로 계속되는 집단적 기억이라는 불멸성에 연결시키는 것 외에도, 과거를 현재에 비추어 해석함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능력과 가능성의 한계를 탐색하게 한다. 우리는 과거로부터 이전에 살았던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고,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의도를 가졌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어떻게 실패하고 오류를 범했는지도 배울 수 있다(11장). 그러므로 가부장제는 역사적 산물이며, 그러므로 역사를 통해 종식될 수 있다는 러너의 기본전제를 받아들인다면,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성서시대를 통해 형성되고 공고화된 가부장제의 역사이자 여성과 남성의 역사에 대한 면밀한 탐구와 이해는 그것이 어느 장소와 어느 문화에서 일어난 사실에 대한 것이든 우리의 현재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해 준다. 서문에서 러너가 한 말처럼, 여성이 과거에 대한 지식과 맺고 있는 관계를 변화시킨다면, 그것 자체가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의미하기 때문이다.</p>
<p><b>책의 구성과 내용</b></p>
<p>여성학분야, 특히 여성사분야에서 선도적 역사가이며 개척자에 의해 이루어진 역작인 이 책은 서구문화에 대한 근본적인 재개념화로서 성별(gender)을 분석의 중심에 놓고 있다. 요약하면, 러너는 여성에 대한 남성지배가 ‘자연스럽거나’ 생물학적인 것이 아니라, 고대 근동지방(Ancient Near East)에서 기원전 2000년경에 시작된 역사적 전개의 결과물이라고 주장한다. 사회를 만드는 과정에서 여성의 중심적 역할과, 규정하고 해석하는 것과 같이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에서 여성의 주변적 위치 사이의 모순에 초점을 맞추면서, 러너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다. 역사적 과정에서 여성이 배제된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여성들이 자신들의 종속적 위치를 깨닫기까지 3500년 이상이나 지연된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러너는 서구문명의 성별에 대한 주요 은유의 기원을 발견하기 위해, 알려진 가장 초기문명의 문화, 즉 고대 근동지방 문명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역사적.문학적.고고학적.예술적 증거들을 이용해서, 러너는 이러한 관념.상징.은유들의 발달을 추적하고, 또 이것들이 어떻게 가부장적 성별관계의 바탕으로 서구문명에 통합되었는가를 추적하고 있다.</p>
<p>러너는 “여성의 역사는 여성해방에 긴요하며 가장 중요하다”는 선언으로 이 책의 서문을 시작한다. 러너는 그동안의 페미니스트 연구들이 역사적이지 못하거나 혹은 여성에 대한 역사가 역사가들에 의해 주목받지 못했던 이유는, 역사에 대한 여성의 문제성 있는 관계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즉, 여성들은 역사의 주체였으면서도 기록되지 못하거나 왜곡된 방식으로 해석되었으며, 그 때문에 역사 속에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역사는 모두에게 인정받는 공통된 하나의 역사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기록되고 해석된 과거이자 사실상 남성에 대한 남성에 의한 기록인 대문자 역사(History)와, 인류에 의해 재수집된 과거의 모든 사건이자 다시 해석되어야 하는 소문자 역사(history)가 존재하며, 여성의 역사는 소문자 역사로부터 재발견되고 재구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러너는 여성의 역사가 존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가부장적 사유는 이러한 사실을 은폐하고 무시하였다고 주장한다.<br />
러너는 체계로서의 가부장제는 역사적인 산물이라고 확신하며, 따라서 역사 속에서 시작되었고, 또 궁극적으로는 역사적 과정에 의해 끝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한다(서문). 이 주장은 가부장제를 보편적이라고 개념화한 초기 급진주의 페미니스트들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가부장제의 물질적?계급적 토대를 인정하고 생산양식의 변화와의 관계를 강조한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스트들의 입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여기에 덧붙여, 러너는 고대의 다신주의에서 현대 서구문명의 바탕이 된 기독교 일신사상으로의 전환과정을 추적하여 가부장제의 확립에 상징체계가 어떻게 동원되고 또 체화되었는가를 밝히고 있다.</p>
<p>가부장제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에 대한 러너의 설명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br />
첫째, 여성의 성적 능력 및 재생산 능력은 남성에 의해 이용되고 상품화되었다. 그것은 사유재산과 계급사회가 형성되기 이전에 생겼다(1, 2장).<br />
둘째, 고대의 국가들은 가부장제의 형태로 형성되었고, 가부장적 가족을 지지하였다(3장).<br />
셋째, 남성은 이전에 자기 집단의 여성을 지배해 봄으로써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지배할 것인지를 알게 되었다. 이것은 정복당한 집단의 여성을 노예로 만들면서 시작된 노예제의 제도화에서 표출되었다(4장).<br />
넷째, 여성의 성적 종속은 고대국가의 법률조문 속에 제도화되었고, 국가는 권력을 다해 이를 시행하였다. 여성은 무력, 남성가장에 대한 경제적 의존, 상위계급의 순종과 의존에 대해 부여된 계급특전, 존중받을 만한 여성과 존중받지 못할 여성으로 나눈 인위적 구분과 같은 여러 가지 수단에 의해 이 체계에 협력하게 되었다(5장).<br />
다섯째, 남성의 사회적 계급은 생산수단에 대한 그의 관계에서 나오는 데 비해, 여성의 사회계급은 그들이 물질적 자원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남성과의 성적인 관계에 달려 있다(6장).<br />
여섯째, 여성이 남성에게 성적.경제적으로 종속된 한참 뒤에도, 여성은 여전히 사제?선지자?점술가?치료사로서 인간과 신을 이어주는 데 있어서 적극적이고 존경받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여성의 형이상학적 힘, 특히 생명을 부여하는 힘은, 여성이 지상에서의 삶의 대부분에서 남성에게 종속된 훨씬 뒤에도 강력한 여신의 형태로 남성과 여성 모두로부터 숭배되었다(7장).<br />
일곱째, 근동지방 대부분의 사회에서, 강력한 전제왕권이 수립됨에 따라 강력한 여신은 권좌를 박탈당하였으며 지배적인 남신으로 대체되었다. 이전에는 전적으로 여신이 가지고 있었던 출산력 통제 기능이 점차 남신 혹은 인간이면서 신격화된 왕과, 대여신(Goddess) 혹은 여사제와의 상징적인 혹은 실제적인 짝짓기로 상징화된다. 결국 섹슈얼리티(에로티시즘)와 생식력은 각 기능에 대한 별도의 여신이 출현함으로써 분리되게 되고, 모신(母神, Mother-Goddess)은 주요 남신의 부인/배우자로 변형된다(8장).<br />
여덟째, 유대 일신사상의 출현은 창조력과 생식력을 전능한 남신에게 부여함으로써, 당시 널리 퍼져 있던 다산 여성상에 대한 숭배를 공격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여성의 섹슈얼리티는 생식 외에는 어떤 다른 목적도 죄나 악과 연결되게 된다(9장).<br />
아홉째, 유대의 약속의 땅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출현한 인간과 신에 대한 기초적 상징과 이들간의 실제 계약은, 약속된 공동체에서의 여성배제와 여성의 종속적 위치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여성에게 보장된 유일한 기능은 어머니로서의 기능이었다(10장).<br />
열째, 신성과의 관계에서 여성에 대한 상징적 평가절하는 서구문명의 토대가 되는 은유 중 하나가 되었다. 그 토대가 되는 또 다른 비유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에서 비롯된다. 그는 여성이 남성과는 전혀 다른 질서를 가진 미완성이고 완전하지 못하고 훼손된 인간 존재라는 전제를 당연시한다. 이 두 가지 은유적 구성물의 창조는 서구문명 상징체계의 토대 속에 심어져 있는데, 그 속에서 여성의 종속은 ‘자연스런’ 것으로 생각되게 되었고, 따라서 보이지 않게 되었다. 이로써 가부장제는 실제로서, 그리고 이데올로기로서 확립된다(11장).</p>
<p>가부장제의 기원을 설명하려는 러너의 시도는 여성의 종속에 대해 역사적으로 접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왜 그리고 어떻게 남성에 대한 여성의 생물학적 차이가 그 단초가 되었는가에 주목한다.<br />
생물학적 결정론, 남성사냥꾼론, 현대 심리학적 설명, 그리고 사회생물학 등에 근거한 여성종속의 보편성 주장에 대해 러너는 페미니스트들의 연구를 인용하면서, 성적 속성은 생물학적으로 주어진 것이지만 성별은 역사적 과정의 산물임을 천명한다. 러너는 또한 여성종속의 보편성을 부인하며 선사시대에 여성지배(모권제)가 존재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엥겔스와 페미니스트 모성주의자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대한다(1장). 모권제라는 보상적 신화의 창조가 현재와 미래의 여성을 해방시켜 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러너는 과거를 설명하는 어떠한 시도에서도 반드시 여성과 남성이 함께 문명을 건설했다는 가정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전제한다. 그리고 여성을 역사적 희생물로서만 보는 시각을 넘어서서 여성을 종속시킨 체계를 구축하는 데 여성이 공모했다는 사실을 설명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2장).</p>
<p>그러나 러너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역사와 역사적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여성들이 노예나 식민지 주민들처럼 종속상태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이유는 집단의식을 발전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며, 그것은 또 여성들의 독립과 자율성을 재확인해 줄 수 있는 전통이 과거의 어느 시점에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여성들은 역사가 없었다―여성들은 자신들의 역사가 없다고 들었고 또 그렇게 믿었다”(11장). 따라서 여성의 역사를 찾아내고 그 속에서 여성의 활동과 경험을 발견하고 격상시킴으로써 우리는 억압과 종속을 중단시키고 지배와 위계가 없는, 진정으로 인간적인 세상을 건설할 수 있다.</p>
<p>“가부장제는 얼마나 오래된 체계이며, 정말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는가?”<br />
역사학자로서 러너는 여성문제에 관심을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만한 가장 단순해 보이면서도 근원적인 질문에 대해 대답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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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쁜 페미니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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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admin]]></dc:creator>
		<pubDate>Sun, 31 May 2020 08:01:12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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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불편하고 두려워서 페미니스트라고 말하지 못하는 당신에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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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center;"><iframe src="https://www.youtube.com/embed/Fxt_MZKMdes" width="560" height="315" frameborder="0" allowfullscreen="allowfullscreen"></iframe></p>
<blockquote>
<p style="text-align: center;"><strong>“나는 페미니스트가 되지 않기보다는, 나쁜 페미니스트를 택하겠습니다”</strong><br />
<strong>-록산 게이-</strong></p>
</blockquote>
<p><b>우리 시대 페미니즘의 새로운 고전!<br />
미국에서 페미니즘 열풍을 불러일으킨 책!</b><br />
2014년 미국에서 출간 후, 거의 모든 매체가 열광하면서 유례없는 찬사와 리뷰를 받은 책. 아마존 여성분야 1위(출간 후 지금까지)를 기록하며, &lt;뉴욕타임즈&gt;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아마존 올해의 책에 선정됐으며, 타임즈는 “2014년은 록산 게이의 해”라고 선언했다. 두 권의 소설을 펴낸 바 있고, 퍼듀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74년생의 젊은 록산 게이는 이 책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 책은 특히 미국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우리 시대 페미니즘의 새로운 고전으로 떠올랐다. 대중과 평단의 지지를 받으며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성찰적 지식인으로 떠오른 록산 게이는 얼마 전 &lt;뉴욕타임즈&gt;(2016년 2월)에 유색인종을 차별하는 아카데미상을 보이콧하자는 주장의 글을 기고한 바 있다.</p>
<p><b>페미니스트가 되는 옳고 그른 방법은 없다. 핑크색을 좋아해도 페미니스트가 될 수 있다.</b><br />
록산 게이는 페미니즘이 더 많은 연대를 이끌어내면서 조화로운 운동이 되기 위해서는 차이를 포용해야 하다고 주장한다. 페미니즘이라는 높은 기준을 세워놓고 그 기준에 못 맞추면 끌어내리려고 한다면 누구도 페미니스트라는 말을 쉽게 꺼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의 유명한 테드 강연인 &lt;나쁜 페미니스트의 고백&gt;에서 그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페미니스트가 되지 않기보다는, 나쁜 페미니스트를 택하겠습니다.” 이는 페미니스트가 되는 것이 두렵고 불편하더라도, ‘나쁜’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서라도 페미니스트로서의 소신을 지키며 살겠다는 선언이다. 동시에 수많은 규칙과 규범, 정치적 올바름을 요구하는 근본주의적 페미니즘에 대한 다른 견해이기도 하다.</p>
<p><b>여성 혐오와 강간 문화와 남성이 기준이 되는 사회를 통렬히 비판하다.</b><br />
이 책을 읽으며 발견하게 되는 지점은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성 차별이 한국과 너무도 닮아 있다는 점이다. 록산 게이는 언론의 부주의한 성폭력 언어를 고발하고, 여성 혐오가 결코 표현의 자유가 될 수 없음을, 강간이 아무렇게나 등장하는 대중문화를, 남성이 기준이 되는 사회를, 젠더를 연기해야 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걸’들을, 남자는 사이코패스도 매력적으로 그리면서 여자가 민폐 캐릭터를 연기하면 ‘욕’을 먹는 현실에 대해서, 뚱뚱한 사람들이 사는 법을 통해 몸에 관한 스산한 풍경을, &lt;그레이와 50가지 그림자&gt;가 신데렐라 이야기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았음을 다양한 소재를 통해 예리하고도 논리적인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페미니즘으로 여성의 인권이 회복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사회는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더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여실하게 보여준다.</p>
<p><b>흑인 여성이 포착한 백인 중산층 여성 중심의 페미니즘<br />
백인이 만든 &lt;헬프&gt;는 공상과학영화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고 싶다!</b><br />
록산 게이는 아이티 계 이민자 가정의 딸이자, 흑인 여성이다. 그는 어떤 면에서는 백인 중심의 미국 사회에서 ‘마이너리티’다. 록산 게이는 자신이 교수가 되기 위해 어마어마한 노력을 해야 했음을,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편견과 마주하는 현실을 아주 솔직하게 토로하고 있다. 이러한 ‘위치성’은 록산 게이에게는 세상의 모순을 더 기민하게 포착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했을 것이다. 이는 인종 차별이자, 다양성이 부재된 사회의 문제다. 그는 미국 사회에서 벌어진 페미니즘 운동이 ‘백인 중산층 여성’에 한정되어 있었음을, 성적 소수자들을 배제하고 있었음을, 대중문화는 여전히 백인들이 중심이 된 다양성 부재를 드러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백인이 만든 &lt;헬프&gt;와 &lt;장고&gt;에 관한 글을 통해 목격할 수 있다. 이 책의 진정성은 록산 게이 그 자신의 ‘마이너리티’적인 삶에서 연유된다고 볼 수 있다.</p>
<p><b>아주 사적이면서도 아주 정치적인 글쓰기.</b><br />
&lt;나쁜 페미니스트&gt;는 젠더, 섹슈얼리티, 인종 차별에 관한 아주 사적이면서도 정치적인 글쓰기를 시도하고 있다. 이 책은 “깜짝 놀랄 정도로 신선한 문화 비평(워싱턴 포스터)”이자, “다정한 친구이면서 냉철한 비평가(피플)”이자, “고민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전화해서 듣고 싶은 사람의 목소리(가디언)”이다. 마치 록산 게이가 내 옆에 있는 듯한, 혹 그녀를 알 것만 같은 이 느낌의 실체는 무엇 때문일까? 이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와 세상을 비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공명을 불러일으키게 만드는 지점들이다. 나쁜 페미니스트는 술술 읽히지만 충분히 지적이다. 학술서와 비평 사이, 비평과 에세이 사이를 경계 없이 넘나들고 있다.</p>
<p><b>무엇보다 재미있다! 웃기고 감동적이며 해방감이 몰려온다. 눈물도 난다.</b><br />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재미있다는 것이다. 참담하고, 쓰라리고, 분노가 이는 문장들 사이로 곳곳이 솟구치는 유머는 이 책의 백미다. 심지어 웃기며 감동적이고 해방감이 몰려온다. 여성 차별을 위시한 갖가지 언짢고 불온한 모순들을 짚어내면서도, 록산 게이는 유머를 잃지 않는다. 그 어떤 무거운 이야기를 할 때도, 록산 게이는 이 상황을 직시하면서도 다음을 향해 내딛을 수 있는 어떤 여백들을 만들어준다. 어쩌면 그 자신의 삶을 걸고 쓴 글이기에 유머라는 내공으로 치환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분노하면서도 웃음이 분출되는 아이러니한 지점은 이 책의 독특한 지점이며, 록산 게이의 재능이 가장 반짝반짝 빛나는 지점이다.</p>
<p><img fetchpriority="high"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1343" src="https://buykoreanbooks.com/wp-content/uploads/2020/05/K992434938_01.jpg" alt="" width="700" height="4651"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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