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그레이트북스 136권. 저자 미헬스는 현대 정치는 반드시 민주주의로 귀결되지만, 민주주의도 과두정을 피할 수는 없다고 경고한다. 미헬스의 논의에 따르면 다양한 형태의 민주주의에서 과두체제가 형성되는 것은 유기적인 과정이다. 모든 조직 관계에는 지배와 종속의 관계가 자연적으로 형성된다. 조직의 과두적 구조는 조직의 민주적 토대에 의하여 숨겨진다. 후자는 당위이고, 전자는 현실이다. 의 주요 분석 대상은 당대의 가장 강력한 민주주의 운동조직이었던…
한길그레이트북스 128권. 시민사회 이론가 진 L. 코헨과 앤드루 아라토는 이 책에서 서구의 민주주의가 더 민주화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서구의 복지국가 이념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국가의 역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자본주의화되고 있는 동구 사회주의 국가들이 과거 실패한 서구 자본주의의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으면서 권위주의에서 민주주의로 이행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제기한다. 이것이 바로 코헨과…
한길그레이트북스 127권. 시민사회 이론가 진 L. 코헨과 앤드루 아라토는 이 책에서 서구의 민주주의가 더 민주화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서구의 복지국가 이념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국가의 역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자본주의화되고 있는 동구 사회주의 국가들이 과거 실패한 서구 자본주의의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으면서 권위주의에서 민주주의로 이행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제기한다. 이것이 바로 코헨과…
프랑스에서 1984년에 출간된 은 지금까지 사회학 고전으로 읽히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추구하는 대안적 사회과학 프로그램의 인식론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웅대한 기획을 담고 있다. 저자는 과학적인 것과 비(非)과학적인 것의 구분을 시도했던 칼 포퍼의 문제의식을 이어받아 사회과학적 이론의 논리적.인식론적 위상을 총체적으로 반성한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기존 주류를 이루었던 사회과학 이론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그 허구성을 낱낱이 파헤치고…
거짓말이 있고 참말이 있을까? 어떤 사람한테는 거짓말인 것이 어떤 사람한테는 참말이 된다. 어떤 시대에는 거짓말이었던 것이 어떤 시대에는 진실이 되기도 한다. 남성은 성폭력을 안 했다고 하는데, 여성의 입장에서는 성폭력이 되기도 하고, 누구는 강국이 되기 위해 통일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다른 누구는 최소한의 평화를 위해 통일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어느 쪽이 진실일까? 나아가 왜 거짓말이 필요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