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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환상통
문학과지성 시인선 527권. 몸으로 시를 쓰는 시인, ‘시하는’ 시인, 하여 그 이름이 하나의 ‘시학’이 된 시인이 있다. 2019년 올해로 등단 40주년을 맞은 김혜순이다. 그가 전작 (문학실험실, 2016) 이후 3년 만에 열세번째 시집 을 출간했다. 김혜순에게 여성은 “자신의 몸 안에서 뜨고 지면서 커지고 줄어드는 달처럼 죽고 사는 자신의 정체성을” 보는 존재이다. “그러기에 여성의 몸은 무한대의 프랙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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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 년째 열다섯(10만부 기념 교보문고 단독 리커버)
[ez-toc] 책소개 “돌이켜 보면 같은 삶은 없었다. 새로운 인연을 만나면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 우리 신화와 옛이야기에서 탄생한 매력적인 K 판타지 위즈덤하우스의 청소년 문학 시리즈 ‘텍스트 T’의 첫 권으로 김혜정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오백 년째 열다섯』이 출간되었다. 단군 신화와 우리 옛이야기에서 탄생한 야호족과 호랑족의 참신한 세계관, 두 족속이 최초 구슬을 두고 벌이는 구슬 전쟁이라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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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해방일지
김유정문학상 심훈문학대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두루 입증받은 ‘리얼리스트’ 정지아가 무려 32년 만에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써내는 작품마다 삶의 현존을 정확하게 묘사하며 독자와 평단의 찬사를 받아온 작가는 이번에 역사의 상흔과 가족의 사랑을 엮어낸 대작을 선보임으로써 선 굵은 서사에 목마른 독자들에게 한모금 청량음료 같은 해갈을 선사한다. 소설은 ‘전직 빨치산’ 아버지의 죽음 이후 3일간의 시간만을 현재적 배경으로 다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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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그리고 저녁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예가 욘 포세에게 주어졌다. “입센의 재래” “21세기의 사뮈엘 베케트”라 불리는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널리 활동하는 극작가 중 한 명으로 현대 연극의 최전선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희곡 외에도 소설, 시, 에세이, 그림책, 번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방대한 작품을 써왔고 세계 40여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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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들의 도시 (탄생 10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거장 주제 사라마구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그의 대표작 『눈먼 자들의 도시』가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간되었다. 국내에서 1998년에 첫 출간되어 2022년 지금에 이르기까지 24년이 흐르는 동안 쇄를 거듭하며 100쇄 이상을 찍기도 했다. 주제 사라마구 탄생 10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은 많은 독자들이 요청해왔던 초판 버전의 표지로 리뉴얼하여 새롭게 단장했다. 『눈먼 자들의 도시』는 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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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만의 여섯가지 물리 이야기
입학하자마자 맞닥뜨리는 어려운 고전물리학에 흥미를 잃어가는 학부생들을 위해 칼텍(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이 기획하고, 리처드 파인만이 출연하여 만들어진 강의록. 파인만의 화려한 연출력과 탁월한 실력으로 물리학을 쉽고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다. 파인만은 양자전기역학으로 20세기 초반의 물리학을 한 단계 진일보시킨 물리학자. 그때까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강의 만을 했던 파인만은, 이때 칼텍의 요청을 받아들여 처음으로 학부생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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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 기사 데스페로
주인공답지 않은 주인공’이 나오는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친구 아들의 부탁을 받고 케이트 디카밀로는 전혀 영웅적이지 않은 네 명의 주인공을 창조해 이야기를 직조했다. 유별난 생쥐 데스페로, 데스페로가 한 눈에 반해버린 피 공주, 빛에 매료된 시궁쥐 로스쿠르, 공주가 되고 싶은 하녀 미거리가 바로 그들이다. 이들 네 명은 작은 사건이 계기가 되어 운명이 변하게 된다. 체구는 작지만 귀는 남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