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의 연인이자 사업 파트너였던 피에르 베르제, 그가 50년을 함께해온 연인의 죽음 이후 써 내려간, 보낼 수 없는 편지들. 는 이브 생 로랑의 장례식장에서 피에르 베르제가 낭독한 추도문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죽은 연인에게 보내는 편지의 형식으로 쓰인 이 글은 장례식에서 6개월이 지난 크리스마스에 다시 시작된다. 평생의 연인이 떠난 뒤 홀로 남은 78세의 피에르…
목차 시인의 말 1부 별은 사랑의 동의어 기슭 꽃 지는 시간 거꾸로 보는 세상 비의 몸 모죽 이야기 일만 번의 종소리, 일만 마리 물고기 되어 환생 꿈꾸는 흙 -달항아리의 꿈 묵향 詩 쏟아지것다 쉽게 쉽게 그러나 바르게 -托卵 2부 참 사랑은 백치 같아야 흙에 대한 추억 순방향의 역주 대나무의 法 텅 비었다 늦가을 등고선 거미…
목차 시인의 말 1부 땅바닥 경행經行 시 그늘 홍매화 땅바닥 경행經行 할미꽃 일반석 계룡산 산안리 1 산안리 2 절벽기도 찔레꽃 순례 능소화 모란 산딸나무 꽃 목련 노선 모과나무 문장 가을에 오는 빛들 2부 질문의 생가 반지하 구절초 앞에서는 건어乾漁 무릎 화엄 재개발 구역 얼룩 공원 우편번호 질문의 생가 오동나무에 내리는 빗소리 내가 식는 방식 바람…